윤휴의 정치사상을 검토하기 위하여 윤휴의 사상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우선 윤휴가 자신만의 학문세계를 형성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주변인들을 검토하여 윤휴의 초년기 수학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윤휴의 사상사적 의미를 탐구하는데 큰 단서가 되는 '사문난적 논쟁'을 살펴보고 있으며, 윤휴가 주창하였던 북벌론과 당시 산림의 북벌론의 차이를 규명하여, 그가 구현하고자 하였던 이상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윤휴의 참회삼년복 주장과 '자성조관' 발언을 통해 그가 이상적인 정치체제라고 생각하였던 삼대의 제왕 중심의 정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