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을 만큼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
피터 파커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은 이 말이 결국 그웬 스테이시가 그녀의 남은 삶을 그와 함께 보낼 운명이었음을 의미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떻게 하마터면 사랑하지 못할 뻔했는지 대한 이야기이다.
스파이더맨의 삶에서는 좋은 일이 생기려면 반드시 나쁜 일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 정말 놀라운 규칙이다. 그래서 그가 꿈에 그리던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그린 고블린, 라이노, 두 명의 벌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종하는 수수께끼의 어둠 속 남자가 던진 과제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이 작품은 아이즈너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프 로브와 팀 세일([슈퍼맨: 포 올 시즌], [배트맨: 롱 할로윈], [데어데블: 옐로우]) 콤비가 들려주는 스파이더맨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에 대한 이야기이다. 메리 제인 왓슨의 등장으로 더 다채로워진, 스파이더맨의 일생에서 모든 것들이 딱딱 맞아떨어지던 중요한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그리고 결국에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던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팀 세일의 원화 및 팀 세일과 제프 로브의 코멘터리가 곁들여진 스케치북이 함께 수록됐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전설적인 스파이더맨 화가 존 로미타 시니어가 쓴 서문. 그는 메리 제인 왓슨을 최초로 그린 작가이다.
Author
제프 로브,팀 세일,최원서
미국 만화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 영화계에도 활동하고 있는 유명 스토리작가. 최근작으로는 NBC방송의 히트작 「히어로즈」의 공동제작총지휘(Co-Executive Producer)와 작가를 맡았으며 ABC방송의 구세주 「로스트」에서도 제작감독(Supervising Producer)과 작가를 맡았다. 알란 무어, 프랭크 밀러, 스탠 리 등 대가들의 작품에 스토리를 제공했으며 근래 DC 코믹스 최대 베스트셀러였던 『배트맨 : 허쉬』의 작가로 그 절정에 달한 스토리 구성 능력을 보여준다.
미국 만화뿐만 아니라 미국 드라마, 영화계에도 활동하고 있는 유명 스토리작가. 최근작으로는 NBC방송의 히트작 「히어로즈」의 공동제작총지휘(Co-Executive Producer)와 작가를 맡았으며 ABC방송의 구세주 「로스트」에서도 제작감독(Supervising Producer)과 작가를 맡았다. 알란 무어, 프랭크 밀러, 스탠 리 등 대가들의 작품에 스토리를 제공했으며 근래 DC 코믹스 최대 베스트셀러였던 『배트맨 : 허쉬』의 작가로 그 절정에 달한 스토리 구성 능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