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수가 준수, 직원 존칭 금지, 진상 환자 퇴출. 익명게시판을 통해 환자의 신상을 공유하고 가격 담합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조직적인 보복을 가하는 의사들. 갑질, 담합, 블랙리스트…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단어들. 두려워서, 혹은 치욕스러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직도 있다.
대출금 상환, 외제차가 목표였다면 어쩌면 모든 것은 간단했을 것이다.“왜?”라고 묻는 대신, 조용히 자기 몫의 안락을 챙겼다면 많은 것이 달랐을 것이다. 누군가의 행복을 담보로 몇 백 만 원을 아무렇지 않게 청구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었다. “왜” 가만히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그들에게, 가만히 등 돌리고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왜?”라고 묻지 않을 수 없어서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Contents
벤츠 한 대 .........11
배신자 .........14
반값 .........21
치과 냄새 .........24
덤핑 .........34
인민재판 .........38
부동자세 .........50
고뇌 .........54
소크라테스 정신 .........61
집사님 .........71
먹튀 .........77
폭우 .........84
데자뷰 .........95
국민구강보건 향상 .........110
친구 찾기 .........120
깡 .........136
전쟁 .........148
파리 .........157
오류 .........161
내통 .........166
판 .........171
실탄 .........176
0대1 .........181
바리깡 .........186
에티켓 .........190
위선 .........193
딴 세상 .........198
그랜저 .........227
앙심 .........234
작전 .........239
평행선 .........250
안개 .........261
금연 .........266
브로커 .........274
욕망 .........283
쪼개기 .........288
블러핑 .........294
원망 .........300
스릴러 .........304
Author
고광욱
대한민국 치과의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다니며 독특한 왕따 문화에 놀랐고,
치과의사가 되어서는 은밀한 진료비 담합과 익명게시판의 패륜적 게시물에 경악했다.
10년간 보고 겪은 일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임플란트 전쟁>을 썼다.
대한민국 치과의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 다니며 독특한 왕따 문화에 놀랐고,
치과의사가 되어서는 은밀한 진료비 담합과 익명게시판의 패륜적 게시물에 경악했다.
10년간 보고 겪은 일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임플란트 전쟁>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