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마블 이벤트 『인피니티』
두 가지 거대 재앙이 한꺼번에 찾아오다!
『인피니티』는 우주 전체를 배경으로 한 초대형 이벤트다. 의문의 중첩, ‘인커전’이 모든 것의 발단. 마블 코믹스 세계관 내에는 무수한 우주(유니버스)가 존재한다. 이를 멀티버스라 하는데 문제의 중첩이 지속된다면 결국 모든 우주, 멀티버스 전체가 소멸하게 된다. 이 중첩의 원인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누군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것인지, 우연한 우주의 작동에 의해 자연 발생한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그 누구도 우주의 소멸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멀티버스의 모든 생명체가 한마음으로 모였다면 좋았겠지만… 다양한 세력이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 우주적 규모의 대립이 시작된다.
모든 존재 이전의 존재라 알려진 ‘건설자’ 종족이 있다. 그들은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자 종을 빚고 항성계를 짓는 이들이다. 그들은 수십억 년 동안 문명의 씨앗을 뿌리고 진화를 이끌며 우주를 경작해 왔다. 그러한 그들에게도 의문의 중첩은 심각한 문제였다. 그들이 찾은 해결책은 중첩이 시작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 그리고 중첩이 시작되는 지점은 바로 지구이다. 태고부터 우주를 마음대로 주물러 온 절대적인 존재, 건설자들이 지구를 향한다.
동시에 지구를 향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세력이 있다. 어쩌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마블 슈퍼 히어로들과 오랫동안 악연을 이어 온 우주 최악의 폭군 타노스가 건설자 함대를 상대하느라 방어가 허술해진 지구를 노리고 진격한 것이다. 심지어 이번에는 자신의 충실한 부하들도 모두 함께이다. 의문의 5인조 ‘컬 옵시디언(블랙 오더)’을 앞세운 타노스는 지구에 동시다발적 공격을 가하며 최악의 상황을 야기한다. 『인피니티』는 건설자와 타노스라는 두 개의 큰 재앙이 한꺼번에 찾아온 절망적 사건이다.
『인피니티』 #1-6 수록.
세계 최초 『인피니티』 단독 합본
『인피니티』 이벤트는 세 가지 시리즈의 다양한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잡한 구성을 취했다. 본편만 읽으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기에 독자들은 각 화 이슈의 발매 시기에 맞춰 해당 타이틀을 번갈아 읽으며 큰 그림을 파악했다. 이는 개별 이슈를 접할 수 있는 현지 독자들이기에 가능한 감상법이었다. 그 후 출간된 소장용 『인피니티』 합본은 『인피니티』 본편과 『어벤저스』 #14-23, 『뉴 어벤저스』 #7-12를 전부 포함한 약 600페이지 분량의 대형 단행본이었다. 이에 국내에서는 시장 환경과 독자들의 편의, 그리고 기존 출간된 『어벤저스』 및 『뉴 어벤저스』 시리즈와의 연계를 고려하여, 『인피니티』 #1-6만을 모은 단독 합본을 출간한다. 『인피니티 리딩 가이드』를 첨부하여 이야기 전체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초판 한정으로 국내 아티스트 이인혁 작가가 원서 이슈용으로 작업한 표지를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 타이틀이며, 마블 유니버스의 거의 모든 캐릭터와 조직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대형 이벤트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천재 작가 조나단 힉맨이 그린 (매우) 큰 그림의 절정을 느껴 볼 기회이다!
※『인피니티』 읽는 순서
수많은 캐릭터의 수많은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인피니티』 본편만 읽어선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어벤저스』와 『뉴 어벤저스』 스토리가 서로 맞물려 진행되는데, 『인피니티』와 『어벤저스』 Vol. 2, 『뉴 어벤저스』 Vol. 2를 동시에 번갈아 가며 읽어야 온전한 이해가 가능하다. 동봉된 『인피니티 리딩 가이드』에 상세 순서도가 수록되어 있다.
Author
조나단 힉맨,짐 청,제롬 오페냐,더스틴 위버,임태현
『팍스 로마나』, 『트랜스 휴먼』, 『나이틀리 뉴스』 등의 독립 타이틀을 통해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자 화가이다. 힉맨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와 함께 마블 『시크릿 인베이전』의 스핀오프 시리즈 『시크릿 워리어즈』를 썼다. 힉맨은 『다크 레인: 판타스틱 포』를 통해 기반을 다진 후 『판타스틱 포』와 『FF』, 그리고 두 편의 『S.H.I.E.L.D.』 시리즈를 써 냈다. 현재 마블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로서 힉맨은 『얼티밋 코믹스 얼티밋츠』, 『얼티밋 토르』, 『얼티밋 코믹스 호크아이』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얼티밋 유니버스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큰 역할을 마친 뒤, 드디어 오랜 기간 기획했던 『어벤저스』와 『뉴 어벤저스』를 출간한다. 그 외 대표작으로 이미지 코믹스의 『이스트 오브 웨스트』, 『시크릿』 그리고 아이즈너상 후보에 오른 『맨해튼 프로젝트』가 있다.
『팍스 로마나』, 『트랜스 휴먼』, 『나이틀리 뉴스』 등의 독립 타이틀을 통해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자 화가이다. 힉맨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와 함께 마블 『시크릿 인베이전』의 스핀오프 시리즈 『시크릿 워리어즈』를 썼다. 힉맨은 『다크 레인: 판타스틱 포』를 통해 기반을 다진 후 『판타스틱 포』와 『FF』, 그리고 두 편의 『S.H.I.E.L.D.』 시리즈를 써 냈다. 현재 마블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로서 힉맨은 『얼티밋 코믹스 얼티밋츠』, 『얼티밋 토르』, 『얼티밋 코믹스 호크아이』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얼티밋 유니버스의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큰 역할을 마친 뒤, 드디어 오랜 기간 기획했던 『어벤저스』와 『뉴 어벤저스』를 출간한다. 그 외 대표작으로 이미지 코믹스의 『이스트 오브 웨스트』, 『시크릿』 그리고 아이즈너상 후보에 오른 『맨해튼 프로젝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