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여러 사람 앞에 서야 할 일이 꽤 많다. 학교에서는 발표 수업이 점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반 친구들과 토론을 벌여야 할 때도 종종 있다. 학예회나 웅변대회, 합창 대회 같은 행사에 나갈 때도 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 앞에 섰을 때, 어떤 아이들은 수없이 연습했던 말이나 노래, 춤을 모두 잊어버리고 만다. 너무 떨려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억이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씩씩하고 자신감이 넘치던 하위도 마찬가지다. 막상 무대에 올라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 대하자, 하위는 아무 노래도 부를 수가 없다. 손가락 하나조차 까딱하기 힘들다.
《난 할 수 있어!》는 무대 공포증을 겪게 된 한 아이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주변의 격려로 문제를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런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아이들은 물론 부모나 교사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작품이다.
Contents
하위
수학
예행연습
목소리가 안 나와
집으로 가는 길
난 할 수 있어!
나를 위한 드레스
학예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