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땅속에 사는 개구리예요. 매립된 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하지요.
피아노는 소파가, 장갑은 침대가 되는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지는 곳!
‘그린피스의 집’을 요모조모 둘러보며 버려진 물건들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보아요.
벌판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통조림 깡통 하나. 그냥 깡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 책의 주인공 ‘그린피스’의 집 현관문입니다. 그린피스는 땅속에 사는 개구리지요. 땅속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개미나 땅강아지 같은 작은 곤충들? 지렁이, 두더지 등의 동물들? 아니면 나무나 꽃의 뿌리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린피스의 집》을 통해 엿본 땅속 세상은 뜻밖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전단지, 빈 병에서부터 바람 빠진 공, 안경, 옷걸이, 피아노, 심지어는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름 아닌 매립된 쓰레기들입니다. 이처럼 《그린피스의 집》은 여전히 많은 양의 쓰레기가 땅속에 파묻히고 있는 현실, 파묻힌 쓰레기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보여 주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Author
오이카와 겐지,다케우치 마유코,김난주
부부는 1996년 2인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100% ORANGE’를 결성해 직접 제작한 엽서 등을 판매하다 출판 편집자, 아트 디렉터 등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그림책,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심플하고 자유로운 터치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100% ORANGE’ 듀오가 함께 쓰고 그린 책에는 《꿀꿀이 꿀꿀》, 《이사 おひっこし》, 《혼자 놀기 그림책 ひとりごと?本》 들이 있으며, 2007년에는《요시오 군이 우유를 쏟은 이야기 よしおくんが ぎゅうにゅうを こぼしてしまった おはなし》로 제13회 일본 그림책 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부부는 1996년 2인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100% ORANGE’를 결성해 직접 제작한 엽서 등을 판매하다 출판 편집자, 아트 디렉터 등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그림책,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아이가 그린 것 같은 심플하고 자유로운 터치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100% ORANGE’ 듀오가 함께 쓰고 그린 책에는 《꿀꿀이 꿀꿀》, 《이사 おひっこし》, 《혼자 놀기 그림책 ひとりごと?本》 들이 있으며, 2007년에는《요시오 군이 우유를 쏟은 이야기 よしおくんが ぎゅうにゅうを こぼしてしまった おはなし》로 제13회 일본 그림책 상 대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