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날 마리조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전나무를 구하러 심부름을 갑니다. 이 즐거운 행렬에 호기심 많은 새끼 고양이들과 이웃집 개 페코스가 쫓습니다. 페코스가 놀라게 하는 바람에 새끼 고양이들이 흩어져 찾느라고 애쓰긴 했지만 무사히 전나무를 끌고 집에 까지 돌아옵니다. 눈길을 걸어오며 사이 꾀쟁이 고양이들은 전나무 잎 사이에 숨었다가 집에 도착하자 귀여운 혀로 세수를 하는 모습이 너무도 앙증맞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리조의 평범한 하루가 그려지고 있는 이 그림책은 단순한 하루지만 멋진 크리스마스를 위해 중요한 하루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