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그곳은 잡초도 없고 꽃들을 피고 피고 또 피어나 절대 시들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내 맘대로 꽃 색깔을 바꿀 수 있어요. 꽃을 걲으면, 그 자리에 다른 꽃이 금세 다시 피어나고, 초콜릿 토끼들이 뛰어 놀거에요. 그리고 조가비를 심으면 조가비가, 알사탕을 심으면 알사탕 나무가 자라날 거에요. 수백마리의 새와 나비가 와서 놀고, 나팔꽃은 언제나 피어있지요. 밤이 되어서 나는 엄마의 정원에 조가비를 심어요. 혹시 누가 아나요?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은 따뜻한 파스텔 톤의 그림과 사랑스러운 주인공, 아름다운 글이 어우러진 동화책 입니다. 아이만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정원은, 매일 물을 줄 필요도 없고, 토끼들은 상추를 뜯어 먹을 수 없는 초콜릿 토끼라서, 도리어 주인공이 먹을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정원에서 아이를 괴롭혔던 문제들은 모두 사라지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지요. 아름다운 상상의 정원에서 소녀와 함께 나만의 새로운 상상을 심어보면 어떨까요?
Author
케빈 헹크스,최순희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첫 작품을 출간한 뒤 오랫동안 수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 사랑 뿌뿌>로 1994년 칼데콧 명예상을,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로 2005년 칼데콧 상을, <병 속의 바다>로 2004년 뉴베리 명예상을, <조금만 기다려 봐>로 2016년 칼데콧 명예상과 닥터수스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난 내 이름이 참 좋아!> 등이 있습니다.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첫 작품을 출간한 뒤 오랫동안 수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 사랑 뿌뿌>로 1994년 칼데콧 명예상을,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로 2005년 칼데콧 상을, <병 속의 바다>로 2004년 뉴베리 명예상을, <조금만 기다려 봐>로 2016년 칼데콧 명예상과 닥터수스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난 내 이름이 참 좋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