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 입니다. 아이들은 준혁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병원에 가기 싫어서 요리조리 꾀를 내는 아이의 마음이 재미있는 상상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자, 돼지, 거북이, 카멜레온 등으로 변신하는 상상 장면에서 작가의 재치를 느낄 수 있는데, 숨어 있을 땐 카멜레온, 느려서 못 간다고 할 때는 거북이, 도망칠 땐 다람쥐, 주사를 못 맞는다고 할 때는 악어처럼, 동물의 특성과 맞아떨어지는 준혁이의 핑계가 절묘해 보입니다.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지만, 준혁이는 병원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무조건 안 가겠다고 떼를 쓰면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 뻔하고 아이는 슬슬 핑계를 대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자신은 준혁이가 아니라 사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연스레 사자는 힘이 세서 병원에 안 간다고 말하지요. 옷 갈아입고 병원에 가자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돼지로 변신합니다. 그러고는 너무 뚱뚱해서 맞는 옷이 없을 거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하나둘 능청스레 피하려 하지만 병원에 가는 걸 피할수는 없겠죠.
Author
국지승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8요일n’ 회원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행복한 꼬마 요리사』가 있고, 그린 책으로『앗! 따끔!』, 『엄마 셋 도시락 셋』, 『아빠 셋 꽃다발 셋』 등이 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8요일n’ 회원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행복한 꼬마 요리사』가 있고, 그린 책으로『앗! 따끔!』, 『엄마 셋 도시락 셋』, 『아빠 셋 꽃다발 셋』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