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샘이 나요

나는 샘이 나요. 자꾸자꾸 샘이 나요.
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동이는 동생에게 샘이 날 때가 많아요. 또, 형에게 샘이 날 때도 있어요. 그림 잘 그리는 친구, 노래 잘하는 친구, 인기 많은 친구가 부러워서 심술을 부리거나, 고자질을 하거나, 비밀을 터트리기도 해요. 물론 동이만 샘을 내는 건 아니에요. 엄마도, 아빠도, 형도, 동생도 동이처럼 샘을 내요. 하지만 내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않는다면, 샘나는 마음도 금세 사라질 거에요. 여러분은 어떤 때 질투를 느끼나요?

『자꾸 샘이 나요』는 '질투'이라는 감정을 여러 방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형과 동생이 있는 둘째 아이 동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동생, 오빠, 친구 입장에서 질투를 느끼고 해소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동생에게, 형에게, 또한 친구들에게 느끼는 질투를 상황별로 보여주면서 그럴 때마다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감정이 풀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또한, 질투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그동안 질투라는 감정을 느꼈던 아이들을 위로하고 다독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