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임신ㆍ출산ㆍ육아 백과에서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정보가 아니라 임신ㆍ출산ㆍ육아기 엄마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온갖 심리 변화와 극복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산모와 산후 여성들이 자신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감춰진 생각들을 꺼내어 놓고 당당하게 나눔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 출산과 육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출산 후 가져야 할 현명한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명쾌한 답을 일러준다.
저자는 임신 사실을 안 뒤부터 아기를 갖는다는 지상 최대의 프로젝트를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출산 후, 자신이 지난 열 달 동안 엄마가 되는 법이 아니라 산모가 되는 법을 배웠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충격에 빠진다. 저자는 처음 엄마가 되는 느낌을 언어, 문화, 시간대가 전혀 다른 외국에 이사했을 때 느끼는 ‘문화 충격’ 에 비유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두려움’은 극복하는 데는 단계적인 시간이 필요할 뿐이지 누구나 적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첫 딸을 키우면서 틈틈이 적었던 에세이로 임신을 하고 산후 1년까지의 시간을 총 4단계로 나누어 저자가 직접 겪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주변 임산부와 산모들의 경험에 비추어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희망과 두려움의 여행을 떠나는 엄마들에게
칼베로 오베르그의 문화 충격과 마더 쇼크
part 1 엄마가 된다는 것은 어떤 걸까?
_임신 전에 알아야 할 엄마의 감정들
part 2 첫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두려움
_임신ㆍ출산ㆍ육아기 엄마의 심리 변화와 극복
part 3 노력하는 엄마가 아름답다
_새로운 환경을 배우고 적응해서 '진짜 엄마'가 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