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물리학자

현대물리학을 지탱해온 천재들의 화려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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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3/17
Pages/Weight/Size 140*220*20mm
ISBN 9788952751423
Categories 청소년 > 고등학생
Description
이 책은‘물리학은 어려운 학문이며 물리학자들은 우리들과는 다르다’는 보편적인 관념들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 열두명의 물리학자의 학문 연구와 일상, 혹은 동료 학자들과의 관계 등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활용한다. 동료들과의 장난을 즐긴 란다우, 이미 결혼한 동료 과학자와 사랑에 빠진 마리 퀴리, 내기를 좋아한 호킹, 공부가 너무 힘들어 자살의 충동을 느낀 도모나가, 복잡한 가정사로 힘들어했을 호킹의 모습 등을 통해 그들 역시 여느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알 수 있다.

특유의 난해함과 복잡함 등으로 인해 물리학은 여전히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친숙하지 않은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와 더불어 물리학자들의 천재적인 면은 보통 사람들에게 오히려 물리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상을 더욱 확고히 심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천재물리학자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란다우나 봄처럼 이데올로기에 저항하거나, 마리 퀴리나 갈릴레오처럼 사회적 관습과 차별에 항거하는, 그리고 호킹과 펜로즈 등 학문적으로 갈등하는 그들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서로 갈등하고 혹은 사회나 시대와 대립한 그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물리학의 또 다른 얼굴을 전해준다.
Contents
머리말

물리학자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인가? 인기인가?: 파인만 vs. 겔만
작가로서 파인만과 겔만 / 유능한 카피라이터, 겔만
‘약력’을 둘러싼 싸움 / 성격도 업적도 친근한 파인만 / 증오가 된 동경
350년에 걸친 무수한 바보들과의 싸움: 갈릴레오 vs. 교황
갈릴레오와 무수한 바보들 / 갈릴레오의 상대성원리 / 제1차 재판의 프롤로그
제1차 재판: 《성서》와 과학의 양립 / 종교재판의 구조
제2차 재판 전후: 배반의 서곡 / 제2차 재판 결말: 교황의 퍼포먼스 / 황혼의 갈릴레오
영원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 아인슈타인 vs. 보어
실존론과 실증론 / 양자는 입자인 동시에 파동 / 첫 번째 논쟁: 이중 슬릿 실험
두 번째 논쟁: 아인슈타인의 상자 / 세 번째 논쟁: EPR 패러독스
빛의 속도를 넘는 것이 있을까 / 양자는 복권과 같은 것? / 그래도 “양자론은 불완전하다”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물리학상: 노벨상 vs.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일본인은 노벨상을 좋아한다 / 수상 비결은 ‘장수’? /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상
노벨상에 대한 두세 가지의 의문 /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과 노벨상
일본인과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 불우한 일본인 과학자들
노벨상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
이단의 낙인이 찍힌 과학자: 봄 vs. 아메리카 ‘제국’
아웃사이더, 봄 / 매카시즘의 광풍 / 고양이는 살아 있는 동시에 죽어 있다?
봄의 새로운 양자역학 / 무시당한 노벨상급의 발견 / 전자기장과 퍼텐셜
양자론과 동양사상의 만남 / 폭풍과 함께 사라지다
슈퍼 천재 물리학자의 독주곡: 란다우 vs. 스탈린
슈퍼 천재에 의한, 슈퍼 천재를 위한 물리학 교과서 / 장난꾸러기 물리학자
서구로 떠난 유학 / 싹트기 시작한 공산주의에 대한 의문 / 체포의 진상
투옥 그리고 석방 / 체포된 덕분에 노벨상을? / 슈퍼 천재의 비극
수많은 역경을 이긴 생애: 마리 퀴리 vs. 차별
퀴리 부인에서 마리 퀴리로 / 차별, 그리고 편견 / 마리를 덮친 비극
묘하게 빛나는 라듐의 빛 / 네 개의 노벨상을 받은 일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편지 / 전사, 마리 퀴리
천재끼리의 고뇌와 갈등: 유카와 히데키 vs. 도모나가 신이치로
일본 물리학계의 두 슈퍼스타 / 힘겨운 독일 유학 / 비범한 과학 해설가, 도모나가
한낮의 별과 중간자 / 유카와의 고뇌 /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소년 유카와
같은 길을 걸은 훌륭한 동행자 / 왜 원자핵은 흩어지지 않는가?
무한대의 영구 추방 / 물리학자로 산다는 것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스승과 제자: 호킹 vs. 펜로즈
휠체어 탄 유턴 / 작위를 받은 물리학자 / 트위스터 이론의 폐기와 부활
특이점이란 무엇일까? / 사건의 지평선 / 호킹의 실증론, 펜로즈의 실존론
허시간과 실증론

참고문헌 / 감수의 글
Author
다케우치 가오루,박재현,전영석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McGill)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에너지물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과학 저술가’로 알려진 그는 ‘유카와 가오루’라는 필명으로 추리소설을 쓸 정도로 유연한 사고방식과 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장점은 어려운 과학 이론을 대중을 위해 저술할 때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과학의 역사를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저술해나가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현재 과학 전문 저술가이자 과학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니혼TV ‘뉴스제로(NEWS ZERO)’의 화요일 캐스터를 맡기도 했다. 저서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한 권으로 충분한 시리즈」와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문과생을 위한 이과 센스』, 『과학은 if?』, 『판타스틱 두뇌 탐험』, 『밤의 물리학』, 『어바웃 아인슈타인』, 『싸우는 물리학자』, 『파이만 물리학을 읽는다』, 『루프양자중력이론 입문』 등의 이해하기 쉬운 과학 서적이 다수 있으며, 그중 『99.9%는 가설』은 일본에서 3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있다.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McGill)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에너지물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과학 저술가’로 알려진 그는 ‘유카와 가오루’라는 필명으로 추리소설을 쓸 정도로 유연한 사고방식과 문학적 상상력을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장점은 어려운 과학 이론을 대중을 위해 저술할 때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과학의 역사를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저술해나가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현재 과학 전문 저술가이자 과학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니혼TV ‘뉴스제로(NEWS ZERO)’의 화요일 캐스터를 맡기도 했다. 저서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한 권으로 충분한 시리즈」와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문과생을 위한 이과 센스』, 『과학은 if?』, 『판타스틱 두뇌 탐험』, 『밤의 물리학』, 『어바웃 아인슈타인』, 『싸우는 물리학자』, 『파이만 물리학을 읽는다』, 『루프양자중력이론 입문』 등의 이해하기 쉬운 과학 서적이 다수 있으며, 그중 『99.9%는 가설』은 일본에서 3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