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눈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상들을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논리적인 형식에 담아 글로 설득하는 논술. 따라서 논술은 세상과의 대화다. 끊임없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회 현상들을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각을 글이라는 형식에 담아 세상과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논술이야말로 고정된 사고방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논술의 핵심인 ‘생각’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선보인다. 먼저 개인별 수준 체크리스트를 통해 논술에 필요한 자신의 학습 수준을 체크하고 각 주제별로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6년간 논술 교육 현장에 몸을 담은 저자가 학생들과의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논제를 이끌어내고 그 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그런 후 오랫동안 논술 교육을 담당한 감수자가 논제와 가장 근접한 대학 별 기출문제의 해제와 예시 답안을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일상의 대화에서 출발한 논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글이라는 결과에 이르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느끼고 또 실전 논술에 응용하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