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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건너 너에게 갈게

$12.96
SKU
978895224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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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05
Pages/Weight/Size 230*230*15mm
ISBN 9788952240293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나는 왜 만들어졌어요?
작은 존재가 던지는 철학적 질문

폭신이는 털실 고양이입니다. 엄마가 보드랍고 폭신폭신한 털실로 떴지요. 폭신이가 물었어요. “나는 왜 만들어졌어요?” 엄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엄마는 폭신이를 멋진 포장지로 싸서 분홍 리본으로 묶고는 얌전히 기다리래요. 폭신이는 여전히 궁금합니다. “나는 왜 만들어졌나요?”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았어요. 깜깜한 밤, 포장지 사이로 몰래 머리를 내민 폭신이는 다시 묻습니다. “나를 왜 만들었어요?” 그제야 깜깜 씨가 대답합니다. “아침이 오면 알게 될 거야.” 이걸로 폭신이의 궁금증이 풀렸을까요? 아뇨, 폭신이는 아주 커다란 질문을 갖고 있는걸요.

이 책은 존재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폭신이를 담았습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이 물음은 아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과 닮았습니다. “나는 왜 태어났어요?”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길을 떠난 폭신이는 여러 존재와 마주칩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지지요. 모두 각자의 대답을 내놓지만 폭신이는 헷갈리기만 합니다. 털실은 조금씩 풀려 가고, 어느새 작아진 폭신이는 깨닫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나’만 할 수 있고, 그 답을 찾아가는 길은 어둡고 축축하며 때론 헤맬 수도 있다는 사실을요. 풀려 버린 폭신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걱정 말아요. 엄마와 아이가 털실이 된 폭신이를 돌돌 감아서 다시 고양이 인형으로 만들었거든요. 이제 폭신이는 자기가 왜 만들어졌는지도 알고 있어요. 그러려고 밤을 건너 왔으니까요.

Author
데이비드 루커스,고영이
1966년 영국 북쪽에 있는 미들즈브러에서 태어났어요.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지금은 런던에 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독서 단체 북트러스트가 뽑은 ‘영국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열 명에 들기도 했답니다.
1966년 영국 북쪽에 있는 미들즈브러에서 태어났어요.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고, 지금은 런던에 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독서 단체 북트러스트가 뽑은 ‘영국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열 명에 들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