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0여 년 전인 중국 고대에 공자와 함께 ‘2대 사상가’로 평가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뜻을 펼쳐보고자 쉴 새 없이 동분서주했던 사회운동가였으며,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에 충격을 던진 진보적인 혁명가였다. 특히 ‘겸애(兼愛)’와 ‘반전(反戰)’으로 대표되는 그의 사상은 형식과 계급, 사욕을 타파하는 것으로 세계사상사 속에서 그만큼 ‘사랑’을 강조한 이는 없었다.
묵자를 중심으로 한 묵가 학파의 공동저작집인 『묵자』는 정치ㆍ경제ㆍ윤리에서부터 자연과학ㆍ논리학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사상의 결정체다. 그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겸애(兼愛), 비명(非命), 비공(非攻), 상현(尙賢), 상동(尙同), 천지(天志), 명귀(明鬼), 절용(節用), 절장(節葬), 비악(非樂)의 ‘묵자 10론’은 평등주의자이자 박애주의자였던 묵자의 이상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 문고판으로 출간된 책의 대활자본으로, 약 15포인트의 글자 크기로 제작되었다.
Contents
들어가며
묵자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묵자』라는 책에 대해
유가에 대한 비판
차별 없는 사랑과 침략전쟁 반대
하늘의 뜻과 귀신의 존재
공정한 인사와 통일된 정책
소비의 절약과 음악 반대
최초의 과학자, 최고의 기술자
묵학의 쇠미와 부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