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이익을 반대한 경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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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7/31
Pages/Weight/Size 163*255*15mm
ISBN 9788952227164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군자가 왜 이익만을 논하는가?
맹자의 경세론(經世)을 듣다


그동안 맹자에 관해 여러 권의 저서를 낸 바 있는 저자는 이번에 ‘또 다른 관점에서 맹자 바라보기’를 시도한다. 그동안 숱하게 회자된 바 있는 맹자의 정치이념이나 사회사상이 아니라 현실경제에 대한 맹자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맹자의 정치경제학, 맹자의 국가경영학을 정리해보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맹자의 경세(經世) 원칙은 의외로 단순해 ‘이익을 추구하되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다. 그러면 이익 추구와 더불어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인가?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인의를 먼저 생각할 것’ ‘감화의 정치를 할 것’ 등 맹자는 이와 관련해 생각보다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저자는 ‘이익’이 경세의 중심이 된 세상에서 맹자의 목소리가 한낱 ‘시대를 읽지 못한 사람’으로 비쳐질까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세금을 줄이고, 백성과 재화를 나누며 이웃집 노인을 섬기라는 고리타분한 외침이 자꾸 귀에 와 닿는다. 인륜과 윤리가 무너지는 세상이라 그 외침이 더 처절하다.
Contents
들어가며
맹자와 『맹자』를 보는 눈들
경세의 밑그림 : 백성의 아픔을 차마 참지 못하는 정치
이익을 따지는 사회는 망한다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
백성과 함께 즐겨라
세금을 줄이면 백성들은 부유해진다
이웃집 노인을 보살펴라
맹자, 그 후
Author
장현근
장현근은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대학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다. (사)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과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고대 사상을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재해석과 비판적 계승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2017년 세종도서 선정), 『맹자 : 바른 정치가 사람을 바로 세운다』, 『중국 사상의 뿌리』, 『성왕 : 동양 리더십의 원형』 등 저서와 유택화(劉澤華) 주편의 『중국 정치사상사 1,2,3』(제2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순자』, 『논어』 등 역서를 합해 30여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또한 「도덕군주론 : 고대 유가의 聖王論」, 「사회철학으로서 현대 유학의 행로」, 「순자(荀子)의 ‘화성기위(化性起僞)’적 정치 의의」, 「군주권력의 공공성을 둘러싼 논쟁 : 공천하인가, 사천하인가」, 「Differentiation and Fusion of “Ritual as common” and “Law as public” in Ancient Chinese Political Thought : Reinventing Qin(秦)·Han(漢) Governments」 등 한국어·중국어·영어로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현근은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대학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다. (사)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과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고대 사상을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재해석과 비판적 계승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2017년 세종도서 선정), 『맹자 : 바른 정치가 사람을 바로 세운다』, 『중국 사상의 뿌리』, 『성왕 : 동양 리더십의 원형』 등 저서와 유택화(劉澤華) 주편의 『중국 정치사상사 1,2,3』(제2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순자』, 『논어』 등 역서를 합해 30여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또한 「도덕군주론 : 고대 유가의 聖王論」, 「사회철학으로서 현대 유학의 행로」, 「순자(荀子)의 ‘화성기위(化性起僞)’적 정치 의의」, 「군주권력의 공공성을 둘러싼 논쟁 : 공천하인가, 사천하인가」, 「Differentiation and Fusion of “Ritual as common” and “Law as public” in Ancient Chinese Political Thought : Reinventing Qin(秦)·Han(漢) Governments」 등 한국어·중국어·영어로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