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돌의 도시

생각이 금지된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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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6/30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5221188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스페인을 발칵 뒤집은 화제의 베스트셀러!
멍 때리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요절복통 발칙한 경고!


아주 먼 미래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이기도 한 어느 시점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주인공 카르멜로가 하루아침에 영웅에서 권력 투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황당하고 재미나게 그린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은 49세기지만 온갖 권모술수와 부정부패, 권력투쟁, 비양심 등이 난무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과 거의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49세기, 전 우주가 하나로 통합된 은하계는 범죄부터 사랑까지 골치 아프고 머리 써야 하는 일은 모두 사라진 세상이다. 지루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던 어느 날, 평범한 공무원 카르멜로가 사고를 치면서 피곤하게 생각할 거리를 만든다. 내리막길만 보면 달리고 싶어 하는 카르멜로는 그날도 질주본능을 누르지 못하고 달리던 도중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 그때 자신과 함께 치인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세계 대통령의 핸드백을 훔치고 도망가던 도둑이었고 이 일로 그는 하루아침에 국민영웅이 된다. 하지만 대통령의 자리를 노리던 자들에 의해 하루 아침에 범죄자로 전락하게 되는데...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주인공 카르멜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에 대중들은 열광하고 그를 지지한다. 따분한 일상에 이야깃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사회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하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생각할 거리가 없는 사회는 이미 고여 있고 썩어 있다는 것을 이 과장된 등장인물들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Author
마누엘 F.라모스,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