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은 오늘날 알려진 '실용적인'의 의미가 왜곡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실용주의의 본래 의미를 다시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미국이 낳은 현대철학의 한 사조인 프래그머티즘은 실용주의라 번역되고는 한다. 실용주의라는 말은 흔히 원칙이나 이념보다는 실질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태도를 일컫는 데 쓰여 왔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이 실용주의라는 말은 결과지상주의, 경제지상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프래그머티즘의 원래 의미에 비추어 보면 이렇게 어떤 하나에 경도되는 것은 실용적인 것이 아니다. 책은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바탕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한발짝 나아가는 것이야말 진정한 '실용주의적 자세'라고 이야기하며 그 본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Contents
실용주의란 무엇인가?
실용주의의 태동 및 전개
실용주의적 관점들; 무엇이 실용주의적인 것인가?
오늘날 우리에게 실용주의가 갖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