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사회에서는 수많은 규칙이 만들어지고, 그 규칙에 나를 길들여 사는 삶을 요구한다. 그리고 푸코는 이러한 길들임을 일으키는 규칙의 이면에 권력이 있음을, 게다가 그 권력이 근대의 주체를 형성했음을 폭로함으로써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푸코의 중기 작업에 해당되는 '권력에 대한 계보학적 분석'을 다루고 있다.
푸코는 서구의 근대적 주체가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밝히고자 했는데, 이를 위해서 초기에는 지식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을 통하여 정상적인 자기가 어떤 지식의 배치를 통하여 마련되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중기에는 니체의 권혁, 힘 개념을 재해석하면서 권력에 대한 계보학적 분석으로 근대 사회에 적용하는 미시권력의 다양한 정치와 테크놀로지를 추적한다.
Contents
1. 몸 둘 바를 알게 하는 권력?
2. 푸코의 문제제기 : 서구의 근대 주체를 형성하는 권력 장치
3. 권력을 보는 관점들
4. 근대적 신체를 만드는 규율의 기술들
5. 신체를 훈련시키는 권력 장치
6. 완벽한 감시를 위한 장치 - 전면감시장치
7. 생명을 관리하는 권력 - 성의 문제 틀
8. 계몽주의에 대한 비판적 태도
Author
양운덕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주제는 호모 사케르의 정치철학과 비잠재성의 사고,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과 함께/다르게 사고하기, 시간적 생성과 수동적 종합을 탐구하는 ‘시간성’의 철학, 문학-예술이 창조한 존재자들을 해명하는 문학-예술적 존재론 등을 연구한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철학과 문학 중심의 강의를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인문학』, 『보르헤스의 지팡이』, 『미셸 푸코』 등이 있다. 그리고 『카프카의 미소』, 『보르헤스의 지팡이2』, 『하이데거 존재론에 맞서는 사고들』, 『프루스트의 문학적 시간의 존재론』, 『문학의 1001가지 질문들』 시리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주제는 호모 사케르의 정치철학과 비잠재성의 사고,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과 함께/다르게 사고하기, 시간적 생성과 수동적 종합을 탐구하는 ‘시간성’의 철학, 문학-예술이 창조한 존재자들을 해명하는 문학-예술적 존재론 등을 연구한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철학과 문학 중심의 강의를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인문학』, 『보르헤스의 지팡이』, 『미셸 푸코』 등이 있다. 그리고 『카프카의 미소』, 『보르헤스의 지팡이2』, 『하이데거 존재론에 맞서는 사고들』, 『프루스트의 문학적 시간의 존재론』, 『문학의 1001가지 질문들』 시리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