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과 바그너가 통섭을...?
베토벤과 바그너 두 거장이 완성한 통섭 음악에 담긴 치유력에 주목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학문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최근 ‘통섭’이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통섭’은 이제 학문의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놀라운 사실은 베토벤과 바그너가 이미 18-19세기에 음악에서 통섭적 접근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완성했다는 점이다. 통섭적 접근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대극(大極)의 합일(合一)’이다. 대극의 합일은 정신의학 분야에서도 궁극적인 목표가 되며, 정신 질환의 치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악과 인간의 발달을 비롯해 베토벤의 음악 세계에 대해 여러 논문과 저서를 집필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베토벤과 바그너가 추구하고 성취한 통섭적 접근과 대극의 합일이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 완벽한 조화로움을 성취함으로써 치유력을 갖는다는 점에 주목하여 두 거장의 삶과 음악세계를 살펴본다.
Contents
머리말
1 인류와 음악의 역사적 동행
2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
3 바그너의 생애와 음악
4 베토벤의 아홉 교향곡과 바그너
5 베토벤 음악의 핵심 사상
6 바그너에게 미친 베토벤의 영향
7 통섭적 접근과 대극의 합일, 그 치유력에 대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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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수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EBS 「명의」에 대한민국 소아정신과 대표 명의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음악과 인간의 발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물소아정신의학』(공저)과 『아동·청소년 임상 면담』(공저) 등 학술서와 『음악, 인간을 연주하다』,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등 음악 관련 저서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EBS 「명의」에 대한민국 소아정신과 대표 명의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음악과 인간의 발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물소아정신의학』(공저)과 『아동·청소년 임상 면담』(공저) 등 학술서와 『음악, 인간을 연주하다』, 『베토벤, 그 거룩한 울림에 대하여』 등 음악 관련 저서를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