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질병을 예방하고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건강검진을 하는 목적이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건강 증진이라는 목적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앞두고 마음이 가벼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안받으면 불안하고, 받고 나면 결과가 걱정되는 것이 건강검진인 것이다. 또한, 건강 검진 후 질병 진단을 받는 경우, 터무니없는 정보 때문에 진단 때보다 더한 고통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정보를 취사 선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러한 노력을 하는 관문에서 이 책은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각 과별 전문 의료팀이 모여 환자를 상담할 때 주로 궁금해 하는 것들을 사례별로 나누어 문답식으로 쓰고 각 병에 좋은 식사 가이드를 한 이 책은 건강검진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흔히 접하게 되는 질병 문제와 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과 관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사람들은 과거에 비해 건강을 더욱 신경 쓰지만 오히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질환 발생률아 더욱 높아진 현실에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