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역사는 측정의 역사다!
천문학, 지질학, 의학, 기상학, 물리학, 컴퓨터, 공학, 음악, 사진…
지구상의 모든 것을 측정하기 위한 아름답고 정교한 백과사전
측정은 인류의 가장 정교하고 오래된 언어로, 문명이 시작되기 전부터 존재했다. 한 집단이 생존하기 위해 집단 내의 구성원이 아무도 굶지 않도록 식량의 ‘더 많다’ ‘더 적다’ ‘충분하다’라는 개념을 반드시 익혀야 했고, 시간의 정확한 인지를 통해 해가 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등 측정은 인간에게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활동이었다.
측정은 의식적으로든 본능적으로든 인간의 모든 활동에 관여한다. 적절한 색상을 선택하거나 원근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집을 얼마에 내놓을지 결정하거나, 시를 쓸 때 몇 글자짜리 단어를 사용할지를 생각하는 일 모두가 측정에 속한다. 또한 ‘과학’이 새롭고 다양한 것을 계속 탐구하고 발명해내면서, 개념적 필요성과 편의로 인해 ‘측정 시스템’은 새로운 단위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게 되었다. 과학의 역사는 측정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학과 측정이 서로를 진보시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측정이 다소 ‘유동적’인 개념이었던 인류 초기부터, 측정 시스템을 ‘표준화’하며 확립해나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어온 측정 용어를 분야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다. 기록으로 남겨진 단위 중에서도 측정이 과학에서 제일 처음 적용된 영역인 ‘천문’의 측정 단위에서부터, 모든 측정에서의 기준이 되는 ‘거리(길이)’의 단위,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위(음식, 액체, 종이와 출판, 직물과 옷감, 음악, 사진), ‘지구과학’에서 파생되는 지질학, 기상학, 광물과 금속, ‘생명과학’에서 파생되는 의학과 생명체, ‘자연과학’에서의 전기, 화학, 온도, 핵물리학과 원자물리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방대한 분야를 다룬 측정 용어에 대한 정의는 교과서와 학술 자료가 정의한 내용에 더하여, 실제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 저자의 노력이 빚어져 더욱 귀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 저자는 옥스퍼드대학교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금속학과 재료과학을 공부한 영국 재료과학원(the Institute of Materials, Minerals and Mining)의 회원으로, 측정 용어 및 개념어를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배경 지식을 곁들여 방주를 통해 그림, 표, 부가 설명 등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과학과 기술을 전문 분야로 활동하는 과학 저널의 편집자이자 평론가로, 과학 분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장점을 살려 『모든 것의 측정: 측정 과학에 대한 그림 안내서』『해부학: 예술가와 학생을 위한 인체에 대한 완벽한 안내서』를 저술한 바 있다.
『측정의 과학』은 출간 당시 현지에서 “당신이 찾고 있는 분야의 측정 용어가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모를 때 잘 정리된 색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개념의 접근과는 차별화된 실제의 사례에 기반한 용어 설명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된다.”라는 평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의 측정 용어를 일별하여 살피고 싶다면 이 책이 최고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Contents
서론 7
지구와 생명과학 12
천문학과 점성술 14
거리 30
지질학 37
땅의 넓이 42
상업 48
의학 54
기상학 61
광물과 금속 67
시간과 달력 72
생명체 81
자연과학 86
화학 88
전기와 자기 94
온도 100
빛 106
수학 112
핵물리학과 원자물리학 124
에너지 130
속도와 흐름 136
질량과 무게 142
기술과 레저 148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150
공학 156
재정, 동전과 화폐 162
음식 174
액체 180
종이와 출판 186
직물과 옷감 190
음악 196
사진 204
부록 1 SI단위 210
부록 2 기호와 약자 214
색인 216
Author
크리스토퍼 조지프,고현석
옥스퍼드대학교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금속학과 재료과학을 공부했고, 영국 재료과학원(the Institute of Materials, Minerals and Mining)의 회원이다. 과학ㆍ기술을 전문 분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작가, 과학 저널의 편집자이자 평론가이다. 과학 분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장점을 살려 『모든 것의 측정: 측정 과학에 대한 그림 안내서(A Measure of Everything: An Illustrated Guide to the Science of Measurement)』『해부학: 예술가와 학생을 위한 인체에 대한 완벽한 안내서(Anatomy: A Complete Guide to the Human Body, for Artists & Students)』를 저술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금속학과 재료과학을 공부했고, 영국 재료과학원(the Institute of Materials, Minerals and Mining)의 회원이다. 과학ㆍ기술을 전문 분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작가, 과학 저널의 편집자이자 평론가이다. 과학 분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장점을 살려 『모든 것의 측정: 측정 과학에 대한 그림 안내서(A Measure of Everything: An Illustrated Guide to the Science of Measurement)』『해부학: 예술가와 학생을 위한 인체에 대한 완벽한 안내서(Anatomy: A Complete Guide to the Human Body, for Artists & Students)』를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