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되는 오늘

역사학자 전우용이 증언하는 시민의 집단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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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16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5099919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재야의 역사학자 전우용의 쓴소리가 책으로 나왔다. 2021년의 우리나라는 영화와 드라마로 문화적 위상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공식적으로 UN에 의해 ‘선진국’이 되었지만, 안으로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언론이 시끄러웠다. 유력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가 또 다른 ‘국정농단’을 일으키지 않을지 우려하게 되는 오늘, 전우용은 역사학자로서 써온 그동안의 짧은 글들로 정의와 상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는 현재의 여권 입장을 대변한다고 알려졌지만, 그의 글들은 어느 ’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칙’에 관한 것이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거나 실천하는 사람과 사리사욕을 염두에 둔 사람을 구분하여 우리에게 정치인들을 올바로 선택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눈길은 비단 정치인들에 대한 시선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을 지탱하고 있는 이름 없는 촌부에게도 가닿는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전우용이 SNS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의 분야마다 내지르던 포효들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무지와 무식의 위험을 알리고, 정치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역설하고, 언론과 검찰의 작태를 고발하면서 그 혁파의 타당성을 찾게 한다. 그리고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위해 역사와 철학을 소환하기도 하고, 차라리 자기 욕망에 정직한 사람들이 위선자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시대 앞으로 나아가는 시민 실천운동을 부추기기도 하는 전우용은 진영에 따라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일을 지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열망한다.
Contents
책 머리에

1장 인격의 성숙과 명예

무식은 용서해도 악은 용서할 수 없다
감출 수 없는 것

2장 성찰이 필요해

눌린 돼지머리의 품격
민주주의의 등불
민주주의 시대 시민의 자질

3장 개가 달을 보고 짖는 이유

진짜 살아있는 권력, 검찰
책임도 사과도 없는 한국언론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일

4장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역사에서 배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아라

5장 자기 욕망에 정직한 사람

개발정보가 돈이 된 100년의 역사
화천대유가 인증하는 기득권 카르텔
시기는 동경의 다른 말
손실의 공유화와 이익의 사유화
권력과 사익
한국은 이미 선진국

6장 시대 앞으로 나서다

무너지는 정의와 상식
바른 선택을 위한 실천 의지
무너지는 정의와 상식

7장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중요한 것은 상식
보수와 진보가 공존할 때 안전한 발전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생명과 인권에 대한 인류의 합의
Author
전우용
1962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19세기 말~20세기 초 한인 회사(會社)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 근현대의 사회경제사, 도시사, 보건의료사, 일상사, 개념사 등에 관해 두루 연구하면서 『서울은 깊다』, 『한국 회사의 탄생』, 『현대인의 탄생』, 『오늘 역사가 말하다』, 『140자로 시대를 쓰다』, 『우리 역사는 깊다』, 『내 안의 역사』, 『망월폐견』, 『민족의 영웅 안중근』 등의 저서를 냈다.
1962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19세기 말~20세기 초 한인 회사(會社)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 근현대의 사회경제사, 도시사, 보건의료사, 일상사, 개념사 등에 관해 두루 연구하면서 『서울은 깊다』, 『한국 회사의 탄생』, 『현대인의 탄생』, 『오늘 역사가 말하다』, 『140자로 시대를 쓰다』, 『우리 역사는 깊다』, 『내 안의 역사』, 『망월폐견』, 『민족의 영웅 안중근』 등의 저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