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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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9/06
Pages/Weight/Size 135*210*19mm
ISBN 978895098299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재즈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이자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미국의 꿈, 그 표면과 이면을 생생하게 비추어주는 자화상,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 여정을 따라가다

1920년대 재즈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 그는 헤밍웨이, 포크너와 함께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남겼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는, 21세기 미국 대학 영문학 강의에서 가장 많이 읽힌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이룬 첫 진전”이라고 상찬한 바 있다. 또한 랜덤하우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에서 『율리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개츠비’는 여러 번역본의 책을 비롯해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꿈과 이상을 좆는 인간형의 전형으로서 ‘개츠비스크gatsbyeque’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한 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츠제럴드는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으로 남아, 시대에 빛바래지 않는 시적인 문장으로써 감동을 전하고 있다.

『피츠제럴드』의 저자 최민석은, 유령 시나리오 작가로 살다 생을 마감한 할리우드에서부터 볼티모어와 프린스턴을 거쳐, 가장 찬란한 시절을 보낸 뉴욕까지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의 여정을 따라간다. 소설만큼이나 극적인 그의 삶의 자취를 좇으며, 시시때때로 가방에서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꺼내 읽는다. 그러면서 “작가의 삶이었고, 예술인의 삶이었고, 잡을 수 없는 꿈을 향해 손을 뻗은 이” 피츠제럴드에 점차 빠져든다. 그리고 최민석 작가는 한 가지 문제에 오래 주목한다. 이는 지금 우리가 피츠제럴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피츠제럴드만이, 세상의 불편한 문제를 문학적으로 대담하게 대면했다. 그가 다룬 문학적 주제는 계급이다.”
Contents
PROLOGUE 피츠제럴드와 나

01 재즈 시대 거장의 퇴장 - LA

그〈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명 각색가
피츠제럴드의 죽음
지네브라 킹, 애증의 뮤즈
개츠비와 너무 닮은 피츠제럴드의 죽음
『위대한 개츠비』의 초라한 성적
다시 거물이 되기를 꿈꾸며, 무쏘앤드프랭크그릴
허름한 간이식당에 앉아, 그린블랫와인숍
미국적인 작가 미국적인 공간, 할리우드볼
추락한 자가 선택한 거주지, 말리부
젖은 개츠비에 관한 메타포
LA를 떠나며

02 피츠제럴드가 사랑한 도시 - 볼티모어

젤다의 조현병, 그리고 파국의 시작
남편의 그늘에 가려진 젤다의 예술성
사교계 인사에서 ‘쓰는 작가’로
술로써 ‘무너져 내리다’
젤다의 치료를 위하여, 핍스정신병동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삶을 말하다, 「분별 있는 일」
피츠제럴드의 안식처, 벨베데레호텔
낙원의 반대편에서
영혼의 고향에 묻히다, 성마리아교회묘지공원
밤은 부드러워
피츠제럴드공원에서

03 성장과 인식의 공간 - 프린스턴

어떠한 변명으로도 뺄 수 없는 행선지
세계의 맨얼굴을 보여준 프린스턴
상류 사회로 가는 관문, 코티지클럽
‘친구가 있는 곳에 부가 있다’
‘정신적 고향’이자 ‘제2의 고향’
대학 진학 이전의 피츠제럴드
계급과 출신에 대한 회고
『위대한 개츠비』 초판본, 파이어스톤도서관
자필로 가득한 『위대한 개츠비』
노동으로서의 글쓰기

04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 - 뉴욕

뉴욕을 동경한 문학 청년
가장 불행했던 뉴욕에서의 넉 달
성공한 뉴요커로서의 귀환
욕망의 세계로 가는 들머리, 퀸스보로다리
닉 캐러웨이의 맨해튼, 예일클럽과 그랜드센트럴터미널
피츠제럴드의 클라이맥스, 플라자호텔
또 하나의 ‘코티지클럽’, 팜코트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탄생시킨 원석
개츠비가 살던 웨스트에그의 배경지, 그레이트넥
피츠제럴드가 살았던 집
데이지가 살던 이스트에그의 배경지, 맨해싯
뉴욕의 또 다른 얼굴, 재의 계곡
재즈 시대의 초상, 『위대한 개츠비』
문학의 태생적인 슬픔
뉴욕을 떠나며

EPILOGUE 여전히 유효한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 문학의 키워드
피츠제럴드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Author
최민석
소설가. 때로는 에세이스트, 방송인, 뮤지션, 그리고 여행자. 2010년 단편 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능력자』, 『풍의 역사』, 『쿨한 여자』, 소설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에세이 『베를린 일기』, 『꽈배기의 멋』, 『피츠제럴드』 등을 썼다. 이 중 『베를린 일기』는 90일간의 베를린 체류기이며, 『피츠제럴드』는 소설가 피츠제럴드의 생을 쫓아간 문학기행서다. 아울러 여행지 《론리플래닛》에 3년간 여행칼럼을 연재했다. 여행하며 쓰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글쓰기 강의를 10년째 해왔으며,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에서 ‘양심의 가책’이라는 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70년대 지방캠퍼스 록밴드 ‘시와 바람’에서 보컬로도 활동했다.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때로는 에세이스트, 방송인, 뮤지션, 그리고 여행자. 2010년 단편 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능력자』, 『풍의 역사』, 『쿨한 여자』, 소설집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에세이 『베를린 일기』, 『꽈배기의 멋』, 『피츠제럴드』 등을 썼다. 이 중 『베를린 일기』는 90일간의 베를린 체류기이며, 『피츠제럴드』는 소설가 피츠제럴드의 생을 쫓아간 문학기행서다. 아울러 여행지 《론리플래닛》에 3년간 여행칼럼을 연재했다. 여행하며 쓰는 것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 글쓰기 강의를 10년째 해왔으며, EBS 라디오 <오디오 천국>에서 ‘양심의 가책’이라는 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70년대 지방캠퍼스 록밴드 ‘시와 바람’에서 보컬로도 활동했다.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