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와 거짓말, 배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이 소설은 무엇보다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공쿠르상 수상작가 레일라 슬리마니의 도발적 데뷔작
여성의 삶, 그리고 한 인간의 고독에 대하여
‘2016년 공쿠르상의 파격적인 선택’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 『달콤한 노래』의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가 도발적 데뷔작 『그녀, 아델』로 돌아왔다. 단 두 번째 작품으로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답게 데뷔작 또한 독자와 문단, 언론 모두의 큰 찬사를 받았다. 프랑수아즈 사강,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그리트 뒤라스 등 평단과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등장한 작가들처럼 레일라 슬리마니 역시 관능적이고 파격적인 첫 번째 소설로 프랑스 문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녀, 아델』은 남성의 성욕에 비해 은폐되고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의 성욕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소설로 평가되며, 많은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받았다. 작가는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욕망에 둘러싸인 여자 “아델”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여준다. “현대판 『보바리 부인』”(《리베라시옹》)이라는 프랑스 언론의 평가처럼, 평범한 일상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허영과 불륜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한 여성을 통해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Author
레일라 슬리마니,이현희
1981년 모로코 라바트 출생. 1999년 프랑스로 이주해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했다. 잠시 배우의 삶을 꿈꾸다가 2008년부터 시사 주간지 [젊은 아프리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다룬 첫 소설 『오크의 정원에서』를 발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6년에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를 출간한 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수상 전부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1년 만에 35만 부가량 판매되었고, 슬리마니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잇는 프랑스의 문학 스타로 부상했다. 이로써 작품성과 대중성,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동시에, 공쿠르상을 수상한 역대 열두 번째 여성 작가라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이슬람 사회와 테러 등 세계적인 이슈를 다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모로코의 열악한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섹스와 거짓말』 등을 출간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981년 모로코 라바트 출생. 1999년 프랑스로 이주해 파리 정치대학을 졸업했다. 잠시 배우의 삶을 꿈꾸다가 2008년부터 시사 주간지 [젊은 아프리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 여성의 성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다룬 첫 소설 『오크의 정원에서』를 발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6년에 두 번째 소설 『달콤한 노래』를 출간한 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수상 전부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1년 만에 35만 부가량 판매되었고, 슬리마니는 프랑수아즈 사강을 잇는 프랑스의 문학 스타로 부상했다. 이로써 작품성과 대중성,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동시에, 공쿠르상을 수상한 역대 열두 번째 여성 작가라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이슬람 사회와 테러 등 세계적인 이슈를 다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모로코의 열악한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섹스와 거짓말』 등을 출간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