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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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05
Pages/Weight/Size 153*223*60mm
ISBN 978895097454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이보다 마르크스에 대한 더 나은 가이드는 없다.”_이코노미스트
19세기 이후 가장 논쟁적인 인물에 대한 가장 논쟁적인 저작!

마르크스의 사상은 언제든 새로운 해석에 열려 있어야 한다! 개러스 스테드먼 존스는 마르크스(Karl Marx, 1818.5.5~1883.3)의 생애를 역사가의 시선으로 면밀하게 추적해 위대함과 환상 사이에 서 있는 인간 ‘카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19세기는 양립할 수 없는 정치적?경제적?종교적 그리고 지적인 도전들로 가득한 시대였다. 거리는 줄어들고 새로운 도시들이 생겨났으며 기발한 발명품들이 산업의 풍경을 바꿔 놓았다. 신과 인간, 산업, 혁명, 정치 등과 관련해 미래를 형성하게 될 새로운 관념들이 앞다투어 등장했다. 개러스 스테드먼 존스는 이처럼 사상과 물질적 환경이 모든 측면에서 요동치던 시대, 19세기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그 시대의 한 축으로 가장 유별나고 매력적인 기여를 한 인물인 카를을 조명한다. 『카를 마르크스』는 카를이 처한 환경과 그 사상의 발전을 이해하게 하며 칸트, 헤겔, 포이어바흐, 리카도, 생시몽, 그리고 여타의 인물들이 제시했던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의 폭발적인 영향력을 보여 준다. 우리는 마르크스가 어떻게 이들 철학자들의 관념을 바꾸고 그것을 활용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20세기 지구를 뒤흔든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는지를 십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는 2016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가디언』 등 유력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16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출간하자마자 마르크스의 인간적인 모습과 사상을 19세기 풍경을 통해서 “풍부하고 섬세하게” 다룬 새로운 평전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이자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인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도전적인 서평을 받는 등 마르크스의 이론적 계보를 잇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적인 저작이 되었다. 이런 이유로 『카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 한국어판에서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의 번역가이자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정치경제학자 홍기빈의 해제를 실어, 독자가 마르크스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마르크스 이론을 둘러싼 쟁점들 안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했다.
Contents
옮긴이 서문 프로메테우스가 아닌 시시포스로서 마르크스
프롤로그 만들어진 아이콘 1883~1920

1장 아버지와 아들들: 어정쩡한 프로이센인 되기
1. 혁명, 제국, 라인란트의 유대인들
2. 1815년: 라인란트가 프로이센이 되다
3. 1830년과 그 이후

2장 법률가, 시인, 연인
1. 앙리에트 프레스부르크와 그녀의 아이들
2. 트리어의 김나지움과 본 대학
3. 사랑에 빠진 시인
4. 베스트팔렌 집안

3장 베를린, 다가오는 신들의 황혼
1. 새로운 세상 베를린과 아버지의 죽음
2. 법의 의미에 대한 논쟁
3. 철학이 가져온 흥분: 칸트에서 헤겔까지의 독일 관념론
4. 1830년대: 슈트라우스와 청년 헤겔학파의 출현
5. 에피쿠로스: 원자들과 자유

4장 폴리스 다시 세우기: 이성과 기독교 국가의 힘겨루기
1. 가족과의 절연
2. 브루노 바우어와 기독교의 파괴
3. 『무신론 기록집』과 기독교 예술
4. 『라인 신문』
5. 공화국을 다시 상상하기
6. 『라인 신문』의 폐간

5장 사유하는 자와 고통받는 자의 동맹: 파리, 1844
1. 프롤로그
2. 크로이츠나흐
3. 루소의 재발견: 진정한 민주주의 대 근대 대의제 국가
4. 사회문제와 프롤레타리아트
5. 『독일-프랑스 연보』: 계획과 현실
6. ‘독일인들을 인간으로 해방시킬 것’
7. ‘낡은 독일이여, 우리는 너의 수의를 짜고 있노라!’ 『전진!』과 실레지아
8. 후기: 마르크스와 유대교에 대하여

6장 브뤼셀에서의 망명 생활: 1845~1848
1. 가족의 새로운 둥지를 틀다
2. 정치경제학의 ‘비판’
3. 오언과 포이어바흐 사이에서: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주의
4. 슈티르너에 답하다
5. 유물사관?
6. 관념론의 유산: 노동에 대한 새로운 전망
7. 시민사회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다

7장 혁명이 다가올 때: 독일에 관한 문제
1. 독일에서 혁명이?
2. ‘민주적 독재자’
3. ‘당’ 내부의 사정
4. 브뤼셀에서의 정치경제학 비판
5. 혁명의 도래
6. 브뤼셀을 떠나다

8장 19세기 중반의 여러 혁명들
1. 다시 파리
2. 혁명의 진행 과정
3. 쾰른
4. 『신라인 신문』
5. 『신라인 신문』과 파리의 6월 봉기
6. 혁명의 후퇴
7. 1849년: 마지막 몇 개월
8. 혁명이 끝나고 난 뒤
9. 1848년의 의미

9장 런던
1. 처음 몇 해: ‘나는 욥만큼 고통을 받고 있다네. 신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
2. 햄프스테드힐스 산자락에서
3. 보나파르트와 보나파르트주의
4. 『뉴욕 데일리 트리뷴』과 1850년대의 저널리즘
5. 이탈리아전쟁과 ‘당’의 종말
부록: 프레더릭 데무트

10장 정치경제학 비판
1. 카를의 ‘1857-1858년의 정치경제학 비판 개요’: 이른바 『강요』
2. 1844~857: 카를의 정치경제학 비판의 발전 과정
3. 사회적 형식의 기원들
4. 헤겔과 포이어바흐 사이에서
5. 생산, 그 여러 한계
6.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 겁니까?’: 1859년의 『정치경제학 비판』
7. 『자본론』을 쓰다
8. 1867년에 출간된 『자본론』 1권
9. 『자본론』과 역사의 서술

11장 『자본론』, 사회민주주의, 인터내셔널
*
1. 새 시대와 친숙해지기
2. 라살레와 ‘당’의 종말
3. 초국가주의와 1860년대의 새로운 정치
4. 노동조합 그리고 ‘국제노동자협회’
5. 제1인터내셔널의 목적을 밝히다: ‘출범 선언문’
6. 『자본론』과 1860년대의 정치
7. 계급 정치 만들기: 제1인터내셔널 전체 평의회에서 카를의 활동
8. 제2차 의회 개혁 법안과 아일랜드에서의 반란
**
9.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10. 코뮌과 프랑스 내전
11. 연방주의를 둘러싼 싸움, 그리고 제1인터내셔널의 종말

12장 미래로 돌아가서
1. 『자본론』 후반부
2. 가족 전체의 운명
3. 독일에서 사회민주주의의 도래
4. 유럽 ‘마르크스주의’의 이상한 기원
5. ‘마르크스주의’의 출현에서 카를의 위치
6. 촌락 공동체: 19세기의 환상
7. 한 인생의 끝자락

에필로그
지도
감사의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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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개러스 스테드먼 존스,홍기빈
런던 대학 퀸메리칼리지 사상사 교수이자 케임브리지 대학 역사 및 경제 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 링컨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옥스포드 대학 너필드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64년에서 1981년까지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의 편집위원이었으며 1976년 『히스토리워크숍저널History Workshop Journal』의 공동 창립자였다.
지은 책으로 『아웃캐스트 런던Outcast London』, 『계급의 언어Languages of Class』, 『빈곤의 종말An End to Poverty?』이 있다. 『공산주의 선언』 펭귄클래식판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런던 대학 퀸메리칼리지 사상사 교수이자 케임브리지 대학 역사 및 경제 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 링컨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옥스포드 대학 너필드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64년에서 1981년까지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의 편집위원이었으며 1976년 『히스토리워크숍저널History Workshop Journal』의 공동 창립자였다.
지은 책으로 『아웃캐스트 런던Outcast London』, 『계급의 언어Languages of Class』, 『빈곤의 종말An End to Poverty?』이 있다. 『공산주의 선언』 펭귄클래식판의 편집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