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리더십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의사결정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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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2/16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88950968366
Categories 경제 경영 > CEO/비즈니스맨
Description
선택과 결정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다양한 의사결정 사례와 혁신의 리더십


리더의 어깨는 늘 무겁다. 조직의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 사안을 짊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의 결정은 가볍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모든 문제에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결정의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고, 의사결정은 저마다의 독립적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우선 엉킨 실타래처럼 모호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를 지닌 구성원과의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립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번질 수 있다.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자원을 배분하고 규칙을 제정한 후에 집행의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결정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결정의 리더십』(21세기북스)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의사 결정의 사례들을 엮었다. 전작인 『결정의 미학』에서 담지 못했던 사례도 소개하며 각각의 단계에서 결정을 이끌어낸 핵심동력원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문제의 인지부터 집행의 단계까지 복잡다단한 결정 과정 속에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모색했던 과정을 살펴본다.

의사결정은 의견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동태적 과정이다. 예술과도 같은 ‘결정’의 문제에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오랫동안 천착해왔던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은 스스로 경험한 결정 과정을 중요한 사례로 삼았다. 또한 이를 통해 결정의 동인과 지도력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적 탐구로 얻은 시사점을 리더들의 결정 역량을 향상시키는 본보기가 되고자 했다.
Contents
서문

Ⅰ 제도 변화에 관한 결정
01 반대 진영에 대한 근원적 이해와 인내심이 서울대학교 법인 전환을 이루어내다
02 총장 선출: 이사회의 선임으로 일단락되었으나 논의의 여지를 남기다
03 부설학교를 서울대학교로 귀속시키다
04 논란을 예견하고 교수 연구비 지급을 결정하다
05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벨상 수상자의 교수 초청을 결정하다
06 ‘정년 후 특별 임용’을 실행하다
07 발전기금 부이사장 직제를 신설했다 임기 말에 폐지하다

Ⅱ 기관 형성에 관한 결정
01 농생대 교수들의 일심동체로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을 설립하다
02 ‘아시아언어문명학부’를 신설하다: 표적을 우회한 순조로운 결정
03 국립대학 최초로 인권센터를 설립하다
04 공대 교수가 빅데이터센터 설립을 주도하다
05 미래교육 담당 부처장 직제를 신설하다 108
06 아시아개발센터(ADI)를 신설하다: ‘잘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다

Ⅲ 하드웨어 사업의 결정
01 LH공사 사장과 분당병원 팀이 ‘헬스케어 혁신클러스터’ 단추를 꿰다
02 기업, 대학, 동문이 법학전문대학원 강의동을 신축하다
03 동문들의 후원이 신약개발센터의 기반을 다지다
04 미대 학장의 장인정신이 예술동 신축을 이루다
05 투혼을 불사른 여성 교수가 문전옥답 약초원을 이루다
06 원로 체육 교수의 끈질긴 집념이 운동장에 우레탄을 깔다
07 매순간의 치열함이 행정대학원 강의동을 신축하다
08 울산대 본부 광장의 교통 혼잡 인지 후 즉각 대처하다

Ⅳ 인사에 관한 결정
01 직원 인사를 합의제 방식으로 운영하다
02 내부 직원을 대학 행정교육원장과 시설국장으로 승진·임용하다
03 이임 직전인 외교통상부 장관의 서울대학교 영입을 결정하다
04 직원들의 불법 총장실 점거를 불문에 부치다: 온건론이 강경론을 이기다
05 인사 참모의 과민한 예단이 치과병원장 임명의 혼선을 빚다

Ⅴ 가치 지향적 기부 결정
01 고된 삶을 통해 이룩한 부를 대학에 환원하다
02 행복 연구를 촉발하는 기금을 조성하다
03 인문학을 사랑하는 두산가족이 인문관을 신축하다
04 김재익 수석의 미망인이 ‘개도국 공무원 장학기금’을 조성하다
05 암 환자에게 희망의 상상력을 불어줄 조형물을 설치하다

Ⅵ 갈등과 미완의 결정
01 시각 차이가 학술림 양여 결정을 답보 상태에 머물게 하다
02 베트남캠퍼스 구상이 무위로 끝나다
03 ‘분당병원 오산분원 구상’을 결정으로 오해한 오류를 시정하다
04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주무장관이 겪는 험로를 목격하다

Ⅶ 의식에 관한 선택
01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전 사무총장에게 명예박사를 추서하다
02 시진핑 주석 초청 행사의 자리 배치를 대학의 입장에서 결정하다
03 학생들의 본부 점거 농성 중에 카블리재단을 방문하다
04 대학 행사 사회를 학생이 맡게 하다: 사소한 일도 소중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
05 정년 교수 중심으로 정년식 단상을 정리하다
06 히토츠바시 입학식 축사를 위해 일본 출장을 결정하다

Ⅷ 자신의 참여에 관한 결정
01 국회의원직 제안을 냉정하게 판단하다
02 중견 학자의 기대 욕구가 인사권자의 임용 의지와 일치하다: 기획예산위원회 위원 임용
03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하다
04 ‘캠퍼스 기획을 맡아달라’는 총장의 요청에 재정연구회 결성을 제안하다
05 장관직 후보 제안을 정중히 사양하다
06 스탠포드 대학 방문 교수직을 선택하다
07 대통령비서실 주요 인사의 요청에 정중히 대응하다
08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부지선정위원장직 제안을 수용하지 못하다: 주위의 만류로 참여 의지를 접다
09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직을 맡다

Ⅸ 사례 분석에서 얻은 명제
01 결정의 씨앗
02 결정의 진행
03 책임자의 자세
Author
오연천
195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N.Y.U)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교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서울대 특별재정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서울대 아시아개발센터(ADI)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공기업학회, 한국조세학회, 한국공공선택학회의 회장 등을 맡으면서 공공경제 부문의 연구 증진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제10대 울산대학교 총장으로 있다.

문민정부 이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단장과 ‘지방세제분과위원회’ 위원장,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국회의 ‘재단법인 의회발전연구회’ 이사장,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위원 등 명예직 책임을 맡으면서 재정, 공기업, 지방부문, 입법과정 등의 영역에서 공공정책 수립에 일조해왔다. 2005년에는 IT분야의 대외협력 및 국가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2015년에는 청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 『재정과 경제복지』(공저), 『한국지방재정론』, 『한국조세론』, 『강한 시장, 건강한 정부』, 『대학이 희망이다』, 『함께하는 긍정』, 『결정의 미학』 등이 있다.
195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N.Y.U)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교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서울대 특별재정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서울대 아시아개발센터(ADI)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공기업학회, 한국조세학회, 한국공공선택학회의 회장 등을 맡으면서 공공경제 부문의 연구 증진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제10대 울산대학교 총장으로 있다.

문민정부 이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단장과 ‘지방세제분과위원회’ 위원장,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국회의 ‘재단법인 의회발전연구회’ 이사장,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위원 등 명예직 책임을 맡으면서 재정, 공기업, 지방부문, 입법과정 등의 영역에서 공공정책 수립에 일조해왔다. 2005년에는 IT분야의 대외협력 및 국가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2015년에는 청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 『재정과 경제복지』(공저), 『한국지방재정론』, 『한국조세론』, 『강한 시장, 건강한 정부』, 『대학이 희망이다』, 『함께하는 긍정』, 『결정의 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