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아래, 동생에게

스스로 떠난 이를 애도하는 남겨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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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094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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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26
Pages/Weight/Size 130*205*20mm
ISBN 978895094985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없는 중년의 극단적인 속마음 보고서”
그리고 남겨진 이의 내밀한 심리


최고의 저널리즘에 수여하는 캐나다 내셔널 뉴스페이퍼 어워즈 수상 작가가 죽음에 관한 저널리즘적 통찰을 담은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동생의 실종 열흘째, 강 근처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의 트럭이 발견되었다. 대형서점 관리자로 취직하며 인생 안정기로 들어선 동생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왜 그랬을까? 저자인 길모어는 동생이 차가운 강물에 몸을 던지기까지의 행로를 뒤좇는다.

동생은 예술가의 꿈을 안고, 불안한 직장을 전전하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다. 사실 그는 평생을 걸쳐 죽음이라는 충동과 싸우고 있었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멀기도 한 가족의 죽음을 되짚으며 ‘중년의 자살’이라는 화두와 마주한다. 비로소 애증 섞인 이가 왜 떠났는지, 그 이전과 이후의 내밀한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스스로 강에 들어가면서

유년의 강물
풍족한 은신처
서점, 코카인, 실종
지인의 말말말
물수리 타투
혼자 카누를 타고
후유증
길 잃은 소년들
충동적인 권태
죽은 시인의 사회
암흑에서 벗어나기
왜 그랬을까?
노래는 변함없이

에필로그 다시 그 강으로
감사의 말
Author
돈 길모어,문희경
돈 길모어는 캐나다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어린이책 작가이다. 2005년 가족의 죽음을 겪고 이를 세대의 문제로 전환하여 관련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서 활발하게 연구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세대의 삶과 괴리를 담은 <부머 세대의 자살: 조용한 시류>를 발표해 2014년 캐나다 최고의 저널리즘에 수여하는 내셔널 뉴스페이퍼 어워즈National Newspaper Awards를 수상했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며 중년의 고립과 불안, 자살의 사회적 문제 등에 관한 글을 쓴다. 지은책으로 『카나타Kanata』, 『길고 긴 변화Long Change』, 『마운트 플레젠트Mount Pleasant』, 『달을 선물하고 싶어』, 『크리스마스 오렌지』 등이 있다.
돈 길모어는 캐나다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어린이책 작가이다. 2005년 가족의 죽음을 겪고 이를 세대의 문제로 전환하여 관련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서 활발하게 연구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세대의 삶과 괴리를 담은 <부머 세대의 자살: 조용한 시류>를 발표해 2014년 캐나다 최고의 저널리즘에 수여하는 내셔널 뉴스페이퍼 어워즈National Newspaper Awards를 수상했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며 중년의 고립과 불안, 자살의 사회적 문제 등에 관한 글을 쓴다. 지은책으로 『카나타Kanata』, 『길고 긴 변화Long Change』, 『마운트 플레젠트Mount Pleasant』, 『달을 선물하고 싶어』, 『크리스마스 오렌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