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여덟 번째 권 『싫다고 해도 돼』가 출간되었습니다. 『싫다고 해도 돼』는 또래 친구나 주위 어른의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말을 꾹 참고 넘겨 버리는 아이에게, 솔직하게 표현해도 된다고 말해 주는 책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거절이나 거부 같은 부정적인 의사 표현을 하면, 친구가 자기를 싫어하거나 더 이상 함께 어울리지 못하게 된다거나 어른에게 혼이 날 거라고 지레짐작하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자기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더라도 미움받거나 혼나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싫다고 해도 돼』에는 아이가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나와 있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지만 자꾸 껴안는 건 불편하게 느껴질 때, 놀이할 때마다 친구가 하고 싶은 대로 역할을 정하는 게 불만일 때, 한참을 기다려 자기 차례가 되었는데 양보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싫은 마음을 말로 표현하라는 것이지요. 싫은 마음이 들어도 화부터 내거나 좀처럼 입을 열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주세요. 화내거나 소리치지 않고, 또박또박 ‘싫다’고 말하는 법을 익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아이의 ‘싫다’는 의견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세요. 이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인정받은 아이는 조금 더 당당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자기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Author
김주현,정하진
‘충분히 오래 걷다 보면 틀림없이 어딘가 도착하게 될 거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 말처럼 오래 걷고, 오래 공상하고, 오래 끄적이면서 책을 짓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 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책, 읽거나 먹거나』,『사랑해, 아빠』, 『여우비빔밥』 등이 있어요.
‘충분히 오래 걷다 보면 틀림없이 어딘가 도착하게 될 거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체셔 고양이 말처럼 오래 걷고, 오래 공상하고, 오래 끄적이면서 책을 짓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책 읽어 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책, 읽거나 먹거나』,『사랑해, 아빠』, 『여우비빔밥』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