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대가

위기의 미국이 택해야 할 경제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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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9/27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50939441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경제를 넘어선 임상 경제학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지난 30여 년간 미국보다는 세계 다른 여러 국가들의 경제문제를 최전선에서 해결해온 제프리 삭스. 2008년 미국의 경제 붕괴 이후, 그의 초점을 자신의 모국인 미국으로 돌리게 됐다. 막대한 부, 주목할 만한 학문과 기술, 민주적 제도 등을 통해 번영이 계속되리라고 모두가 확신했던 이 거대한 제국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이 책은 위기의 미국에 대한 총체적 진단이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이 당면한 위기는 경제만이 아닌 사회 전반의 붕괴를 반영한다. 특히 그 배경에는 뿌리 깊은 도덕적 위기가 존재한다. 개인과 사회의 역할에 대한 시민적 미덕이 쇠퇴한 것이다. 결국 미국의 실패는 그것이 경제적인 만큼 정치적이며 또한 사회적이다. 이에 저자는 금융 위기를 경제라는 범주로 제한하여 논의하는 데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미국의 현실을 경제, 정치, 사회, 심리의 네 가지 차원에서 깊숙이 파고들어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위기를 폭넓게 검토한다.

동시에 저자는 그동안 세계 10여 개국의 경제문제를 다루어온 방식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에 대하여 ‘임상 경제학’이라는 접근법을 취한다. 환자의 병을 진단한 뒤 그 처방을 설계하는 임상의학적 방식을 경제문제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임상 경제학을 통해 그는 미국의 질병을 분석한 다음 그 치료법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1부에서 미국이 앓고 있는 문제와 그 원인들을 지적하고, 2부에서 번영과 윤리를 회복해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Contents
서문

1부 거대한 균열
1장 미국 경제 위기의 진단

가치의 위기 | 임상 경제학 | 미국은 개혁의 준비가 되어 있다 | 깨어 있는 사회

2장 잃어버린 번영
일자리와 저축 위기 | 투자 축소 | 분열된 작업장 | 새로운 도금 시대 | 미국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기

3장 자유시장의 오류
폴 새뮤얼슨의 시대 | 1970년대의 지적 격변 | 혼합경제에 대한 옹호론 | 시장에 정부가 필요한 이유 |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 극단적 자유지상주의자 | 사회의 3가지 목표 | 효율성과 공정성 | 시장과 정부의 균형 모색 | 시장경제, 단 균형 있게

4장 공적 목적에서 후퇴한 워싱턴
뉴딜에서 빈곤과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 공공 지출의 증가 | 대역전 | 레이건 혁명 | 악마 같은 세금 | 민수용 지출 삭감 | 대규모 탈규제 | 공공서비스의 민영화 | 국가 문제 해결자로서 정부의 종말 | 레이건의 부적절한 진단

5장 분열된 국가
민권운동과 정치적 재편성 | 히스패닉계 이민자의 급증 | 스노우벨트를 추월한 선벨트 | 선벨트의 가치들 | 교외로의 탈출 | 그러나 합의는 존재한다 | 새로운 합의를 향하여

6장 새로운 지구화
새로운 지구화 | 새로운 지구화를 과소평가하는 경향 | 앨런 그린스펀의 오판 | 새로운 지구화의 장기적 효과 | 소득 불평등과 새로운 지구화 | 천연자원의 고갈 | 미국의 대응 실패

7장 속임수 게임
미국의 허약한 정당 제도 | 거대 자본의 힘 증대 | 미국의 두 중도 우파 정당 | 거대 로비 부문 4가지 | 기업 지배 체제의 최근 사례 | 누구의 의견이 중요한가 | 기업 홍보의 기능 | 기업 부문의 계속되는 승리

8장 산란한 사회
풍요의 심리학 | 대중 설득의 기술 | 대중매체와 초상업주의의 결합 | 초상업화의 척도 | 페이스북 시대의 광고 | 무지의 유행병 | 정신적 균형의 회복

2부 번영으로 가는 길
9장 깨어 있는 사회

중도 | 자신에 대한 각성 | 일에 대한 각성 | 지식에 대한 각성 | 타인에 대한 각성 | 자연에 대한 각성 | 미래에 대한 각성 | 정치에 대한 각성 | 세계에 대한 각성 | 개인적 · 시민적 미덕의 회복

10장 번영의 회복
목표 설정 | 중기적 경제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 노동시장의 새로운 틀 | 빈곤과 교육의 함정 타파 | 유아기에 대한 투자 | 실질적인 의료 개혁 | 에너지 안보로 가는 길 | 군사적 낭비 중단 | 우리 경제의 궁극적 목표

11장 문명의 비용 지불
기초적 재정 산술 | 현실적인 적자 감축 | 예산에 대한 해외의 교훈 | 연방 시스템에서의 예산 선택 | 부자들이 마땅한 비용을 치러야 할 때 | 시민적 책임성으로의 복귀

12장 효과적인 정부의 7가지 성향
명확한 목표와 기준 수립 | 전문적 역량 동원 | 다개년 계획 수립 | 먼 미래에 대한 고려 | 기업 지배 체제의 척결 | 공적 관리의 회복 | 분권화 | 근본적 변화를 위한 선택지 | 너무 늦기 전에 정부를 구하자

13장 새천년의 쇄신
장기적 목표 4가지 | 다음 단계들

감사의 글
더 읽을거리
주석
참고 문헌
색인
Author
제프리 삭스,김현구
국제금융, 거시경제정책에 관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이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이기도 하다. 하버드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198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9세인 1983년에 하버드대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하버드 국제개발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개도국 거시경제정책 및 경제개발이론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IMF, OECD, UNDP,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1986년부터 5년간 볼리비아 대통령 자문역을 맡았으며, 당시 인플레이션을 40,000%에서 10%대로 끌어내리고 1980년대에 처음으로 부채 감축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대해 비판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7년 동아시아의 위기를, 기본적인 경제 체질보다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 때문에 벌어진 일시적인 혼란이라고 보고 한국의 외환위기 직후에 IMF가 내린 고금리 처방을 강력하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러시아, 폴란드, 몽골, 슬로베니아 등의 사회주의 경제국들이 시장경제국으로 전환하는 데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2년 7월부터는 뉴욕의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 자문관으로서 유엔의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밀레니엄 개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코노미스트'라는 평을 받은 바 있고, 「타임」지는 1994년 가장 유능하면서도 유명한 50명의 젊은 이코노미스트 중 한 사람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경제의 거시경제학』, 『세계통합 - 거시경제적 상호의존과 세계경제 협력』,『커먼 웰스』 가 있다.
국제금융, 거시경제정책에 관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이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이기도 하다. 하버드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1980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9세인 1983년에 하버드대 최연소 정교수가 되었다. 하버드 국제개발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개도국 거시경제정책 및 경제개발이론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IMF, OECD, UNDP,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1986년부터 5년간 볼리비아 대통령 자문역을 맡았으며, 당시 인플레이션을 40,000%에서 10%대로 끌어내리고 1980년대에 처음으로 부채 감축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 대해 비판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7년 동아시아의 위기를, 기본적인 경제 체질보다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 때문에 벌어진 일시적인 혼란이라고 보고 한국의 외환위기 직후에 IMF가 내린 고금리 처방을 강력하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러시아, 폴란드, 몽골, 슬로베니아 등의 사회주의 경제국들이 시장경제국으로 전환하는 데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2년 7월부터는 뉴욕의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에서 근무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 자문관으로서 유엔의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밀레니엄 개발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코노미스트'라는 평을 받은 바 있고, 「타임」지는 1994년 가장 유능하면서도 유명한 50명의 젊은 이코노미스트 중 한 사람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경제의 거시경제학』, 『세계통합 - 거시경제적 상호의존과 세계경제 협력』,『커먼 웰스』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