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 진화와 미래

『건강보험의 진화와 미래』는 보통 사람들이 건강보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부러워할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노령화에 따른 진료비 증가와 재정 부담, 보장성 강화 대책, 국민건강보험과 민간건강보험의 관계 정립, 영리의료법인 문제 등 골치 아픈 쟁점과 혼란 속에 았는 상황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은 민감하면서도 복잡한 건강보험에 대해 상세하고 체계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영보험·건강보험·연금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포괄적인 관점에서 건강보험을 개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의료서비스가 좋아지고 국민건강보험 보장률도 높아지면서 개인과 사회의 의료비 부담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국민건강보험과 민영건강보험의 조화를 대안으로 검토한다.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의료비 부담을 완전히 해결하려는 방식은 총의료비 증가를 가속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주된 주장은 국민건강보험을 주축으로 민영건강보험이 이를 보완·보충하는 합리적 형태를 찾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