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이 밤에 잠드는 일을 두려워하기에 아이를 재우는 일은 부모님들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인 『쌔근쌔근 잠을 자요』는 아이를 재우는 가장 좋은 도구로 추천되는 ‘잠자리 그림책’입니다. 책을 열면 사방이 어두워진 아기 곰의 집이 보입니다. 아기 곰은 잘 시간이 되었다는 아빠 곰의 말을 듣자 잠들기 전에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인 세수, 양치, 옷 갈아입기를 차례대로 마칩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아기 곰에게는 잠들지 못하는 이유가 자꾸만 생겨납니다. 갑자기 쉬가 마렵고, 옷장 속에 괴물이 숨어 있을 것만 같고, 깜깜한 어둠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그럴 때마다 아빠 곰과 엄마 곰은 졸린 눈을 비비며 아기 곰을 토닥토닥 다독입니다. 결국 말똥말똥하던 아기 곰도 아빠 곰, 엄마 곰을 따라 사르르 잠이 들지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아기 곰의 입장에 공감하며 잠들기 전 생활 습관을 따라 익히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또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든든한 엄마, 아빠가 있기에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와 아이를 재워야만 하는 부모님에게 『쌔근쌔근 잠을 자요』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곰 세 마리 고미네와 함께 생활 습관도 놀이처럼
영유아 최고의 애창동요 ‘곰 세 마리’에서 탄생한 사랑스러운 곰 가족 이야기 〈곰 세 마리 고미네〉 시리즈가 을파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은 유아들이 익혀야 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인 잠, 목욕, 인사, 식사 등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기존의 생활 그림책이 생활 습관을 익혀야 하는 이유를 들려주며 아이를 설득하려 한다면, 이 책은 생활 습관을 실천한다는 게 부담스럽거나 귀찮은 일이 아니라 친숙하고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 줍니다. 동요 ‘곰 세 마리’의 가사처럼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본문을 구성하고, 그림과 함께 다채로운 의성어 의태어 표현을 배치해 책 읽는 재미를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했습니다. 책의 마지막 코너에서는 각 권의 주제에 맞게 개사한 ‘곰 세 마리’ 동요 음원을 우리말,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생활 습관 익히기가 노래를 듣고 부르는 일처럼 즐거운 일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Author
문진서,서영
그림책을 만들고 글을 씁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기 곰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만들고 글을 씁니다. 이 세상의 모든 아기 곰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