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 낳은 송아지

아무리 무섭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거짓 말고 진실을 지켜낼 용기, 여러분에겐 있나요?
이 동화 속 표범같이 무서운 상대가 나타나도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 에티오피아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유아들이 볼 수 있도록 쉽게 각색한 동화입니다. 아프리카하면 뜨거운 태양과 사막,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코끼리와 원숭이, 기린과 사자를 비롯한 수많은 야생 동물이 떠오르지요. 그래서인지 아프리카의 옛이야기 중에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동화 속에 등장하는 표범은 염소가 송아지를 낳았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데, 표범은 자신이 말하는 것이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요.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을까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납니다. 진실이 뭔지 알면서도, 진실을 말하기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우리는 진실을 끝까지 지켜주어야 해요.

유아들을 위한 철학 동화로, 책의 말미에 실린 에티오피아의 설화와 문화도 같이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동화를 읽으며 아무리 표범이 무서워도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