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느낌표! 철학동화 시리즈' 중 '공정성'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판사가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 바른 판결을 내리는 것은 공정한 일이지요. 공정한 것이란, 공평하고 바른 것을 말해요.
셰익스피어가 쓴 '베니스의 상인'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썼어요. 우정과 사랑이야기도 있지만 이 책에는 당시 유대인들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영국인들의 시선이 담겨있어요. 못된 상인으로 등장하는 샤일록이 바로 유대인이지요. 이 책에서 공평한 것만 생각했다면, 주인공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죽음을 당했을 거에요. 하지만 판사는 샤일록의 나쁜 의도를 알아차리고, 공정한 판단을 내리지요. 공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판단력과 지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우리 어린이들도 공정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공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Author
김세실,김현례,베니스의 상인
그림책 작가, 기획자,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스트로서 그림책 세상에서 살아간다. 발달 심리와 그림책에 대한 책 『그림책 페어런팅』과 그림책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아기 구름 울보』 『혼나기 싫어요!』 등을 썼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실수』, 『내 안에 나무』, 『우리는 단짝』, 『날아라 미스터 타이거』들이 있다. 『기억의 숲을 지나』를 번역하면서 이따금 고개 드는 나의 공허를 들여다보고, 삶 속의 수많은 기억을 다시금 소중히 보듬어 안게 되었다.
그림책 작가, 기획자,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스트로서 그림책 세상에서 살아간다. 발달 심리와 그림책에 대한 책 『그림책 페어런팅』과 그림책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아기 구름 울보』 『혼나기 싫어요!』 등을 썼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실수』, 『내 안에 나무』, 『우리는 단짝』, 『날아라 미스터 타이거』들이 있다. 『기억의 숲을 지나』를 번역하면서 이따금 고개 드는 나의 공허를 들여다보고, 삶 속의 수많은 기억을 다시금 소중히 보듬어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