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쟁이 키당은 항상 반대로만 하려고 해요. 물구나무서서 걷고, 개 목줄만 끌고 산책을 하지요. 이런 키당에게 눈 둘, 코 하나, 입 하나… 사람들은 다 같은 얼굴로 보였어요. 어느 날 아침, 머리가 사라진 키당은 도리어 기뻐합니다. 머리가 없는 사람만큼 특별한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머리 대신 축구공, 텔레비전, 물뿌리개 등을 머리 대신 올려놓아 보지만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해요.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머리를 찾아 얹은 키당은 남들과 똑같은 머리를 가지게 되었음에도 이제는 불평 대신 자랑스러워해요.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그림이 담긴 『내 머리가 어디로 갔을까?』를 만나 보세요. 아이들은 항상 반대로만 하는 고집쟁이 키당을 통해 평범함과 특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과 특별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어느 날 머리가 사라졌다.'는 현실에서 실현되기 힘든 상황을 던져 아이들의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 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눈, 코, 귀, 입의 평범한 몸 구성의 가치와 의미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Author
카를 나라크,베프 지아코브,김주경
1960년 벨기에 몸에서 작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을 숲 속 작은 오두막에서 보냈고, 이 경험은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교사, 시나리오 작가, 기자 등을 거쳐 작가가 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책을 40여 권 이상 썼으며, 대부분 39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1960년 벨기에 몸에서 작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을 숲 속 작은 오두막에서 보냈고, 이 경험은 책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교사, 시나리오 작가, 기자 등을 거쳐 작가가 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책을 40여 권 이상 썼으며, 대부분 39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