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촌 양득중은 영조에게 ‘실사구시’를 각인시키고, 『반계수록』을 추천했다. ‘실사구시’는 실학의 대명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실사구시’를 본격적으로 제창한 양득중에 대한 연구가 그 중요도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다행히 2015년 그의 문집인 『덕촌집』의 번역이 있었고, 최근 반계 유형원과 『반계수록』에 관한 연구가 다시 촉진되는 것과 발맞추어 양득중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졌다.
이 책은 2021년 3월 13일 실학박물관과 한국실학학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학술대회 ‘실사구시 제창자, 덕촌 양득중’의 발표문을 엮은 것이다.
첫 번째 글(?실학담론의 재구성과 양득중의 실사구시론?)은 이미 발표한 두 글(?조선후기 상업진흥론과 실학담론의 재구성?,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2017. ?양득중의 실사구시와 ?반계수록? 추천?, ?반계유형원과 동아시아 실학사상?, 2018.)에서, 양득중이 피력했던 실사구시론 부분과, 실학담론의 재구성을 시도한 부분을 합성했다.
Contents
책머리에
실학담론의 재구성과 양득중의 실사구시론_김태희
Ⅰ. 머리말
Ⅱ. 실학담론의 역사성과 위기
Ⅲ. 실학담론의 세 가지 명제
Ⅳ. 양득중의 실사구시론
Ⅴ. 맺음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경제학 부전공), 한국학 중앙연구원 정치학과에서 〈정조의 통합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선 후기 정치사상, 특히 실학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다산연구소 소장과 실학박물관 관장을 지냈다. 21세기 오늘 우리를 위한 실학 담론의 재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실학 정신이 우리 사회의 기풍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왜 광해군은 억울해했을까』, 『정약용, 슈퍼히어로가 되다』 등의 청소년 서적을 썼으며, 『정약용의 삶과 글』, 『다산학 공부』(공저), 『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실학사상』(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경제학 부전공), 한국학 중앙연구원 정치학과에서 〈정조의 통합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선 후기 정치사상, 특히 실학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다산연구소 소장과 실학박물관 관장을 지냈다. 21세기 오늘 우리를 위한 실학 담론의 재구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실학 정신이 우리 사회의 기풍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왜 광해군은 억울해했을까』, 『정약용, 슈퍼히어로가 되다』 등의 청소년 서적을 썼으며, 『정약용의 삶과 글』, 『다산학 공부』(공저), 『반계 유형원과 동아시아 실학사상』(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