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인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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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2/20
Pages/Weight/Size 153*224*31mm
ISBN 978894971592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인생·사랑·권력·예술·교육·종교
그 인생철학 통찰의 전방위적 메시지
온 인류의 교사 톨스토이 위대한 인생 교과서!

인생의 스승, 온 인류의 인생 교과서!

“톨스토이의 산문은 영원의 깊이에서 우러나와 자연처럼 나이도 없이 모든 시대를 산다.” ‘세계문학전집’의 마당에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대문호 톨스토이. 그의 숭고한 정신은 이면에 뜨거운 육체의 욕망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영혼은 육체를 떠나 마음껏 자유롭게 호흡한 적이 결코 없었다. “신(神)은 나의 욕망이다.” 그는 인간 영혼의 정점이었다. ‘인류의 교사’였다. ‘성(聖) 톨스토이’ 그는 진리를 사랑하는 순례자였다.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 이 ‘인생의 스승’이라는 말은 어떤 의미로 붙여진 것일까· 톨스토이가 자신의 문학작품에서 인생의 진실을 표현해냈기 때문일까· 아니면 문학작품이 아닌 다른 저작들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길과 의무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있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인생의 의미는 가정의 행복이나 부(富), 재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이것들을 훨씬 뛰어넘은 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그의 긴 생애를 통해 몸소 실천해 보여주었기 때문일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가 어느 측면에서 보아도 ‘인생의 스승’에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톨스토이가 평생 배우고 가르쳐 온 것들에는 비유적인 의미가 아닌 진정한 스승으로서의 진리를 사랑하는 삶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생애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 그가 발견한 세상의 철리에 대한 심오한 해설서이자, 자서전이며 동시에 참회록이다. 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보내는 메시지로써 인간에 대한 일침과 아울러 인생의 지침을 수록한 위대한 인생 교과서이다.
Contents
참회록
참회록 … 33

인생의 길
신앙 … 111
진정한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진정한 신앙이 설교하는 것은 간단명료하다
진정한 신앙은 신(神)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만 있다
신앙은 사람들의 삶을 이끈다
그릇된 신앙
피상적으로 신을 공경하는 것에 대하여
선량한 삶에 대가가 있다는 해석은 참된 신앙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이성은 신앙을 재는 척도이다
우리의 종교적 자각은 끊임없이 완성을 향하고 있다

신 … 120
신은 우리 내부에서 우리에 의해 인식된다
총명한 사람은 신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신의 뜻
이성으로 신(神)을 인식하지는 못한다
신을 믿지 않는 것에 대하여
신에 대한 사랑

영혼 … 131
영혼이란 무엇인가
‘나’란 무형(無形)의 존재이다
영혼과 물적 세계
우리의 영혼과 육체
양심-영혼의 목소리
영혼의 신성
생명은 육체가 아니라 오직 영혼 속에 있다.
인간의 참된 행복은 영혼의 행복뿐이다

영혼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게 오직 하나이다 … 144
영혼의 신성에 대한 자각은 사람들을 하나로 결합한다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물에게는 신에게 이르는 근원적인 영혼이 깃들어 있다
삶이 훌륭해질수록 점점 확실하게
그들 속에 깃든 신적(神的) 본성이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사람의 내부에 있는 영혼이 단 하나임을 자각한 결과들

사랑 … 153
사랑은 신과도, 자기 이외의 온갖 존재와도 결합하게 한다
육체가 음식을 원하고, 음식이 없을 때 괴로운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사랑을 원하며, 사랑이 없으면 고뇌한다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만이 진실한 사랑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영혼뿐이다
사랑은 누구나 타고나는 것이다
사랑만이 진정한 행복을 준다

죄와 악의 유혹과 미신 … 170
진실한 생명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에 있다
죄란 무엇인가
온갖 유혹과 맹신
일생의 주된 사업은 온갖 죄와 악의 유혹과 맹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영적인 삶의 발현에 대해 죄와 악의 유혹과 맹신과 허망한 가르침이 지니는 의의

과잉 … 179
육체에 있어 모든 과잉은 육체와 정신 모두에 해롭다
육체의 욕망은 질릴 줄을 모른다
포식의 죄
육식의 죄
술, 담배, 마약 등에 의한 자기마취의 죄
육체에 대한 봉사는 정신에 해를 끼친다
육체의 욕정을 이기는 자만이 자유롭다

성욕 … 189
완전한 동정과 처녀로 일관하도록 해야 한다
간음죄
성적인 방종으로 생겨나는 여러 가지 불행
세상 지도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간음죄’에 대한 용서하기 어려운 태도
간음죄와의 투쟁
결혼
자녀는 성적 죄악의 속죄이다

무위도식 … 201
타인의 노력에 의존하면서 일하지 않는다면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된다
이마에 땀흘려 수고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기쁜 일이다
가장 좋은 노동은 밭을 갈거나 씨를 뿌리는 것이다
노동의 분담이라는 말은 무위도식의 변명에 불과하다
이마에 땀흘려 일하라는 계명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활동은 언제나 공허하고 무익하다
빈둥거리는 삶의 해독

이익에 대한 욕망 … 213
부귀의 죄는 어디에 있는가
사람과 땅
부귀로 인한 해로운 결과들
부귀를 부러워 말고,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한다
부귀의 변명
참된 행복을 바란다면 재산 늘리기에 진력하기보다,
가슴에 사랑을 키우도록 끊임없이 힘써야 한다
이욕(利慾)의 죄와 투쟁

분노 … 223
원한과 적개심의 죄는 어디에 있는가
분노의 어리석음
똑같은 사람인 온 세상의 형제나 자매에게 분노를 품는 것은 불합리하다.
모든 사람의 가슴에는 유일하고 절대적인 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낮추면 낮출수록 그 사람은 선량해진다
교제에는 사랑이 필요하다
원한과 적의의 죄에 대한 투쟁
다른 사람에게 선을 바라지 않는 마음은 가장 해롭다
거만한 마음
거만한 마음의 무의미함과 어리석음
민족적 오만
자기만 우월하다는 자만에는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
거만한 마음이라는 유혹이 초래하는 여러 결과
거만한 마음이라는 유혹에 대한 투쟁

불평등 … 241
불평등이라는 유혹의 본질
차별관에 대한 변명
모든 사람이 형제자매이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동등하다
모든 사람은 어째서 평등한가
모든 사람의 평등을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인류는 이 인식으로 속속 다가간다
영적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폭력 … 250
인간에 대한 인간의 폭력
폭력을 행사해 악과 투쟁하는 것은 용서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악은 가지각색으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폭력의 무력함
폭력을 바탕으로 하는 삶은 착각에 불과하다
폭력의 맹신이 초래하는 살인적인 결과들
악에 폭력으로 저항하지 않는 것만이, 인류에게 폭력의 계명을 버리고, 사랑의 계명에 이르게 한다
폭력으로 악에 대항해서는 안 된다는 그리스도 계율의 왜곡

형벌 … 266
형벌은 어떠한 경우에든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복수가 정당하다는 맹신
개인적 관계에서 행하는 복수
사회적 관계에서 행하는 복수
폭력에 선으로 대응하는 것처럼 개인적인 복수심은 형제애로 바뀌어야 한다
폭력으로 악에 대응하지 말라는 것이 개인의 삶에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삶에도 매우 중요하다
폭력이 필요 불가결한 것이라는 가르침의 결과에 대해 현대인들이 진실한 견해를 가지기 시작했다

허영심 … 278
허영심의 유혹은 어디에 있는가
많은 사람이 같은 의견이라는 것이 그 의견이 옳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허영심이 초래하는 살인적인 여러 결과
허영심이라는 유혹과의 투쟁
자기 명예가 아니라 영혼을 생각하라
진실한 삶으로 일관하는 자는 타인의 칭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릇된 신앙 … 289
그릇된 믿음의 기만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사이비 신앙은 숭고한 인간 영혼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낮고 비천한 요구에만 답한다
신을 피상적으로 공경하는 것
교의와 교조는 각양각색이지만 참된 종교는 오직 하나다
그릇된 신앙을 신봉할 때 초래되는 결과들
진정한 신앙의 요체는 무엇인가
참되고 유일한 신앙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단단히 결합시킨다

잘못된 과학 … 299
과학의 맹신은 어디에 있는가
과학은 사회의 뒷받침이 된다
과학의 맹신이 초래하는 갖가지 해로운 결과
연구 주제는 무한하나, 이것을 연구하는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지식의 양식은 무한하다. 학문의 참된 임무는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을 고르는 것이다
참된 학문의 본뜻과 사명은 어디에 있는가
독서에 대하여
혼자만의 사색에 대하여

노력 … 317
온갖 죄악의 유혹과 맹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노력뿐이다
영혼에 봉사하면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완성은 의식적인 노력으로만 이룩된다
완전무결한 경지에 다가가게끔 하는 것은 자기 노력뿐이다
사회를 개선하는 수단은 단 한 가지. 바로 선량하고 도덕적인 삶을 달성하기 위한 저마다의 노력이다
완전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우리에게 참된 행복을 준다

오늘의 삶 … 328
참된 삶은 시간의 바깥에 있다
우리의 정신생활은 시공(時空)의 바깥에 있다
진정한 삶은 오늘의 이 순간에만 존재한다
사랑은 현재에만 발현된다
오늘의 삶을 한가로이 보내면서 인생에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행위의 결과는 우리가 알 수 없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므로
인생의 의의가 현재에 있음을 깨닫는 사람들에게 내세에 대한 문제는 있을 수 없다

무위 … 338
선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제이다
절제하지 않은 결과
모든 활동이 존경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육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인 존재로 인식할 때 비로소 우리는 온갖 나쁜 습관을 억제할 수 있다
방자함과 싸우는 것이 격렬하면 할수록 싸움은 그만큼 쉬워진다
개개인 및 인류 전체에 대한 자제의 의의

말 … 345
말은 삶을 결정짓는 커다란 요소다
화가 나거든 침묵하라
싸워서는 안 된다
비판하지 마라
불성실한 말에서 생겨나는 해악
침묵의 유익
말을 삼가는 것의 이득

사상 … 354
사상의 사명
사람의 일생은 그가 어떠한 사상을 지니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도 한 톨의 씨앗에서 자라난다. 개개인이나 몇백만 명에 이르는 그 많은 사람들의 활동 여부는 모두가 그 사람들의 생각에 의한 것이다. 불행의 최대 원인은 행위가 아닌 생각 속에 존재한다
우리는 자기 생각에 대한 지배력을 지닌 존재이다
자신의 생각을 통제할 힘을 갖기를 바란다면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세상의 과거와 현재 사람들과 사상적 세계에서 하나로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가장 큰 행복 가운데 하나이다
생각하는 노력 없이 선한 삶은 불가능하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것은 사색하는 능력뿐이다

자기를 잊는 것 … 366
인생의 율법은 육체의 부정에 있다
죽음을 면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필연적으로 우리에게 죽음에 종속되지 않는 영적 삶을 깨닫게 한다
동물적 존재로서의 자기부정은 우리의 영혼 속에 신이 계심을 드러낸다
만인에 대한 진실한 사랑은 나를 버리고서만 가능하다
동물적 욕망의 만족만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의 진정한 삶을 망가뜨린다
수많은 죄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나를 버릴 때에만 가능하다
동물적 자아에서 벗어나는 것은 진실하고 무한한 정신적 행복을 준다

겸손 … 382
자기의 행위를 자랑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행하는 선한 일은 모두 우리가 행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깃든 신성이 한 일이기 때문이다
악의 유혹은 모두 오만에서 생긴다
겸손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결합시킨다
겸손은 우리를 신과 하나가 되게 한다
오만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오만이 초래하는 결과들
겸손은 우리에게 영혼의 행복과 악의 유혹에 대항할 힘을 준다

성실 … 392
기존 신념이나 관습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거짓의 원인과 결과
맹신은 무엇에 의거하는가
종교상의 미신
우리 내부에 있는 이성의 싹
이성은 신앙의 상태를 검토한다

악 … 404
우리가 고뇌라 일컫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조건이다
고뇌는 우리에게 영적인 생활을 불러온다
고뇌는 삶에 대한 합리적인 태도를 가르친다
질병은 진실한 삶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을 준다
우리가 악이라 칭하는 것, 그것은 우리의 과오이다
수많은 고난이 이로움을 초래한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 고통은 사라진다
수많은 고난은 신의 뜻을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없다

죽음 … 418
생명이 육체와 함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우리의 삶은 육체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날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정신으로 생각한다면 삶의 종말을 상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육체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 않는다
진정한 삶은 시간의 바깥에 있다. 따라서 미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적인 생활로 일관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 내부에 깃들어 있는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영적인 삶에 도움이 된다
사망

죽음 뒤 … 433
육체의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변화일 뿐이다
육체의 죽음에 즈음하여 이루어지는 삶의 변화라는 본질은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법이다
죽음은 해방이다
출생과 사망은 우리의 삶이 우리로부터 숨을 수 있는 한계이다
죽음은 영혼을 개인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한다
지금까지 깨달을 수 없었던 것이 죽음의 세계에서 계시된다

삶은 가장 큰 복이다 … 446
인생은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귀한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은 ‘무덤 너머’가 아닌 현재의 생활에 있다
참된 행복은 자기 내부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참된 삶이란 영혼의 삶이다
참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 있다
육체를 섬기면 섬길수록 그만큼 우리는 참된 행복을 잃는다
인생의 규율을 지키지 않으면 인생의 행복도 느끼지 못한다
인생의 규율을 준수할 때만이 하늘은 우리에게 복을 준다

선과 선한 마음에 대하여 … 461
우리가 저마다 누릴 수 있는 가장 높고 큰 행복은 꾸준히 선을 행하는 것이다
하루 하루를 선행으로 장식하라. 선을 믿게 하려면 선을 실행하는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은 주는 이와 받는 이 사이에 있는 신의 세계의 융화에 의해서만 측정할 수 있다
선에 대항하는 것만은 절대 불가능하다. 선덕은 모든 것을 이긴다. 그리고 그 어떤 것에도 지지 않는다
선덕은 대인관계에서 지켜야 할 우리의 신성한 의무이다. 선덕은 대인관계에서는 의무이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선량하지 않다면 당신은 사악한 인간이며, 다른 사람의 가슴에 증오를 불러일으킨다
영혼의 선덕은 육체의 건강과 같다
선한 마음은 은혜이며, 희열이고, 나아가 투쟁의 무기이다. 선한 마음은 은혜이고, 희열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투쟁의 무기이기도 하다
선한 마음 없이 진리는 전달되기 힘들다. 정의 없이 선은 있을 수 없다. 또한 선한 마음 없이 진리는 전달될 수 없다
위선보다 나쁜 것은 없다. 위선은 노골적인 악보다도 훨씬 강하게 배척되어야 한다. 최악의 결점도 선량함을 수반하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영혼을 위하여 … 473
성현의 가르침은 신에게서 나온다
참된 삶은 영혼에만 존재한다
이웃에 대한 사랑
모든 것을 사랑하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은 신의 뜻이다
신을 사랑하라. 그리고 너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너의 모든 이웃을 사랑하라
모든 사람의 참된 생활과 행복이 있는 곳
다른 동물에게서 배워라
땀 흘려 일하는 삶
남녀 관계도 다른 동물에게서 배워야 한다
철저한 무저항
영혼은 모든 사람에게 유일하며 동일하다
신을 섬길 것인가, 아니면 나를 섬길 것인가
이 세상을 신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사랑을 찾아서
제1장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 …489
세 가지 우화(1895년)
사상가 톨스토이의 투시력

제2장 인생의 메시지 …500
제3장 예술과 삶 …505
[예술에 대하여(1889년)]
톨스토이 예술론

제4장 권력과 사랑에 대하여 …514
[교회와 국가](1879년)
톨스토이의 종교사상

제5장 교육에 대하여 …532
교사들에게
톨스토이의 교육관과 교육사업

톨스토이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인생의 스승, 톨스토이가 우리 삶에 던지는 빛 … 555
톨스토이 연보 …567
Author
톨스토이,김근식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2살과 9살 때 각각 모친과 부친을 여의고, 이후 고모를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16세가 되던 1844년에 까잔 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터키어과에 입학하였으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곧 자퇴해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3년간 방탕하게 생활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카프카스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자전소설 중편 「유년 시절」를 발표하여 투르게네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1853년 크림전쟁이 발발하여 전쟁에 참여했다. 당시 전쟁 경험은 훗날 그의 비폭력주의에 영향을 끼쳤다.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1859년에 고향인 야스나야 뽈랴나에 농민 학교를 세우는 등 농촌 계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농민학교를 세웠다.

34세가 되던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모두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으며,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로이체르 소나타』『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사십대 후반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 문제를 천착하면서 작품세계의 분수령이 되는 『참회록』(1879)을 내놓았고, 정치, 사회, 종교, 사상적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저술하고 활동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고,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이처 소나타』(1889)를 통해 깊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말년까지도 『예술이란 무엇인가』(1898)와 『부활』(1899)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 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번역되었으며, 출판으로 인한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1901년 『부활』에 러시아 정교를 모독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종무원(宗務院)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통해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1886), 『크로이처 소나타』(1889),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현재 톨스토이 역이 되어 있는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8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임종 때 아내를 보기를 거부한 톨스토이의 마지막 말은 “진리를…… 나는 영원히 사랑한다…… 왜 사람들은……”이었다.

귀족의 아들이었으나 왜곡된 사상과 이질적인 현실에 회의를 느껴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그는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참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인간과 진리를 사랑했던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세계 문학의 역사를 바꾼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이자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까지 영향을 준 ‘무소유, 무저항’의 철학을 남긴 사상가였다. 톨스토이의 작품만이 지닌 문체와 서사적 힘은 지금 보아도 여전하다. 특히 소설 속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이야기의 서사성, 섬세한 인물 심리 묘사 등이 돋보이며,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이자 사상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손꼽힌다. 1828년 9월 9일, 러시아 남부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2살과 9살 때 각각 모친과 부친을 여의고, 이후 고모를 후견인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16세가 되던 1844년에 까잔 대학교 동양어대학 아랍·터키어과에 입학하였으나 사교계를 출입하며 방탕한 생활을 일삼다 곧 자퇴해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3년간 방탕하게 생활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카프카스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

1852년 문학지 [동시대인]에 처녀작인 자전소설 중편 「유년 시절」를 발표하여 투르게네프로부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1853년에는 『소년시절』을, 1856년에는 『청년시절』을 썼다. 1853년 크림전쟁이 발발하여 전쟁에 참여했다. 당시 전쟁 경험은 훗날 그의 비폭력주의에 영향을 끼쳤다.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1859년에 고향인 야스나야 뽈랴나에 농민 학교를 세우는 등 농촌 계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농민학교를 세웠다.

34세가 되던 1862년에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하여 슬하에 모두 13명의 자녀를 두었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다. 1869년 5년에 걸쳐 집필한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873년에는 『안나 카레니나』의 집필을 시작해 1877년에 완성했으며, 1880년대는 톨스토이가 가장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크로이체르 소나타』『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등의 작품이 쓰인 시기도 바로 이때이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사십대 후반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삶과 죽음 그리고 종교 문제를 천착하면서 작품세계의 분수령이 되는 『참회록』(1879)을 내놓았고, 정치, 사회, 종교, 사상적 문제들에 관해 계속해서 저술하고 활동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고, 중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과 『크로이처 소나타』(1889)를 통해 깊은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말년까지도 『예술이란 무엇인가』(1898)와 『부활』(1899)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 『바보 이반과 그의 두 형제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땅이 많이 필요한가?』, 『세 가지 질문』 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번역되었으며, 출판으로 인한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1901년 『부활』에 러시아 정교를 모독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종무원(宗務院)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노년에 접어들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통해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1886), 『크로이처 소나타』(1889), 『예술이란 무엇인가』(1897), 『부활』(1899)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현재 톨스토이 역이 되어 있는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8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임종 때 아내를 보기를 거부한 톨스토이의 마지막 말은 “진리를…… 나는 영원히 사랑한다…… 왜 사람들은……”이었다.

귀족의 아들이었으나 왜곡된 사상과 이질적인 현실에 회의를 느껴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다. 그는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고, 인간 내면과 삶의 참 진리를 담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지금까지도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문호로 존경받고 있다. 인간과 진리를 사랑했던 대문호 톨스토이. 그는 세계 문학의 역사를 바꾼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이자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까지 영향을 준 ‘무소유, 무저항’의 철학을 남긴 사상가였다. 톨스토이의 작품만이 지닌 문체와 서사적 힘은 지금 보아도 여전하다. 특히 소설 속 아름다운 풍경 묘사와 이야기의 서사성, 섬세한 인물 심리 묘사 등이 돋보이며, 오늘날까지도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