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요정/양치기 처녀/마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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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1/01
Pages/Weight/Size 160*230*35mm
ISBN 978894970842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프랑스 낭만파 대표 작가 조르주 상드!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농민의 삶과 사랑 이야기
야성과 신비 속에서 부활하는 고결한 소녀의 영혼

19세기 선구적 여성작가 조르주 상드


도스토옙스키는 말한다. “조르주 상드는 이상주의자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류를 기다리는 보다 행복한 미래를 가장 명료하게 통찰했으며, 평생을 용감하게 넓은 마음으로 인류의 이상을 믿었다. 그녀의 영혼 안에 이상을 확립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쇼팽을 비롯, 수많은 예술가들과의 화려한 연애경력으로 더욱 유명해진 조르주 상드. 그녀의 본명은 루실 오로르 뒤팽이다. 19세기 선구적인 여성작가이자 실험적인 낭만주의 문학을 썼던 상드의 이름은 사실 그녀의 애인에게서 따온 남성 이름으로, 여성이 책을 낼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소설가의 삶을 살면서 적당히 사랑하기보다는 상처가 나더라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그녀는, 가난한 농민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쓴 전원소설에서 자신만의 문학을 발견했다.

“자연 속에서 숭고한 시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평생 동안 시 한 줄 안 썼다 해도 이미 훌륭한 시인이다.” 상드의 이 말은 그녀의 예술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상드의 삶은 모성애와 우애와 연애로 일관된 뚜렷한 생애로서 그야말로 낭만파의 대표적 작가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으로는 여성해방운동의 선각자로서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Contents
사랑의 요정

사랑의 요정…11

양치기 처녀

프롤로그…165
1장 갈리아의 마을…175
2장 묘지…187
3장 죽은 여자의 집…197
4장 폭풍우…211
5장 시골 사제의 박학…220
6장 번개…234
7장 에프-넬의 돌…244
8장 세탁부…254
9장 마을과의 작별…262
10장 결혼 계획…276
11장 4월의 물고기…290
12장 괴짜 신사…299
13장 오빠와 여동생…309
14장 아서 경…323
15장 잠 못 이루는 밤…333
16장 바를로산의 벨레다…344
17장 고결한 양치기 소녀…354
18장 풀 베어 말리기…365
19장 청년의 사랑…375
20장 도시여 안녕…388
21장 환영…399
22장 몽브라의 탑…411
23장 방랑자…425
24장 불행…441
25장 결론…454
글쓴이 해설…468

마의 늪

책을 쓰면서…473
1장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475
2장 밭갈이…480
3장 모리스 영감님…487
4장 유능한 농부 제르맹…491
5장 기예트…496
6장 꼬마 피에르…500
7장 광야에서…507
8장 큰 떡갈나무 아래서…512
9장 저녁 기도…517
10장 추위를 무릅쓰고…521
11장 별 아래에서…527
12장 마을의 멋쟁이 여인…532
13장 주인…537
14장 노파…543
15장 귀가…549
16장 모리스 부인…553
17장 마리…557

조르주 상드 생애와 작품

조르주 상드 생애와 작품…563
조르주 상드 연보…598
Author
조르주 상드,김문해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뮈세, 음악가 쇼팽과의 모성애적인 연애 사건은 당시에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또한 화가 들라크루아, 소설가 플로베르와의 우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상드는 이처럼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2,000명이 넘는 신비와 전설의 여인이자 ‘정열의 화신’이었고,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사랑의 여신’이었다. 상드는 여성에 대한 사회 인습에 저항하여 여성의 자유로운 정열의 권리와 남녀평등을 주장한 처녀작 『앵디아나』(1832)를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계열 작품인 『발랑틴』(1832), 90여 편의 소설 가운데 대표작인 자전적 애정소설 『렐리아』(1833)와 『자크』(1834), 『앙드레』(1835), 『한 여행자의 편지』(1834∼1836), 『시몽』(1836), 『모프라』(1837), 『위스코크』(1838)등 연이어 발표한 소설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 장 레이노, 미셀 드 부르주, 라므네, 피에르 르루 등과 교제하면서, 그들의 영향으로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주의적인 소설을 썼다.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여행의 동료』(1841), 『오라스』(1841∼1842), 『앙지보의 방앗간 주인』(1845), 『앙투안 씨의 죄』(1845), 그리고 대표작이자 대하소설 『콩쉬엘로』(1842∼1843), 『뤼돌스타드 백작 부인』(1843∼1844), 『스피리디옹』(1838∼1839), 『칠현금』(1839), 『테베리노』(1845) 등이 있다. 또한 상드는 1844년의 『잔』을 필두로 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련의 전원 소설들을 발표했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마의 늪』(1846), 『소녀 파데트』(1848∼1849), 『사생아 프랑수아』(1849), 『피리 부는 사람들』(1853) 등이 있다.

노년에는 방대한 자서전인 『내 생애의 이야기』(1847∼1855)를 집필하였고, 초기의 연애 모험소설로 돌아가서 『부아도레의 미남자들』(1857∼1858)과 『빌메르 후작』(1860), 『검은 도시』(1861), 『타마리스』(1862), 『캥티니양』(1863), 『마지막 사랑』(1866), 『나농』(1872), 손녀들을 위한 동화 『할머니 이야기』(1873∼1876)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25편의 희곡을 포함하여, 평론과 수필, 일기, 비망록, 기행문, 서문, 기사 등 18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글을 남겼다.

특히 그녀의 편지들은 조르주 뤼뱅에 의해 파리의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에서 총 26권으로 편집되었는데, 이 방대한 규모의 기념비적인 서간집은 세계문학사에서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왕복 서간집으로는 『상드와 플로베르』(1904), 『상드와 뮈세』(1904), 『상드와 아그리콜 페르디기에』, 『상드와 피에르 르루』, 『상드와 생트뵈브』, 『상드와 마리 도르발』, 『상드와 폴린 비아르도』등이 간행되었다.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센 강변의 새 장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상드는 프랑스 중부 시골마을 노앙에 있던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Le Figaro)>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였던 시인 뮈세, 음악가 쇼팽과의 모성애적인 연애 사건은 당시에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또한 화가 들라크루아, 소설가 플로베르와의 우정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상드는 이처럼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2,000명이 넘는 신비와 전설의 여인이자 ‘정열의 화신’이었고,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사랑의 여신’이었다. 상드는 여성에 대한 사회 인습에 저항하여 여성의 자유로운 정열의 권리와 남녀평등을 주장한 처녀작 『앵디아나』(1832)를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계열 작품인 『발랑틴』(1832), 90여 편의 소설 가운데 대표작인 자전적 애정소설 『렐리아』(1833)와 『자크』(1834), 『앙드레』(1835), 『한 여행자의 편지』(1834∼1836), 『시몽』(1836), 『모프라』(1837), 『위스코크』(1838)등 연이어 발표한 소설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 장 레이노, 미셀 드 부르주, 라므네, 피에르 르루 등과 교제하면서, 그들의 영향으로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주의적인 소설을 썼다.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여행의 동료』(1841), 『오라스』(1841∼1842), 『앙지보의 방앗간 주인』(1845), 『앙투안 씨의 죄』(1845), 그리고 대표작이자 대하소설 『콩쉬엘로』(1842∼1843), 『뤼돌스타드 백작 부인』(1843∼1844), 『스피리디옹』(1838∼1839), 『칠현금』(1839), 『테베리노』(1845) 등이 있다. 또한 상드는 1844년의 『잔』을 필두로 해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련의 전원 소설들을 발표했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마의 늪』(1846), 『소녀 파데트』(1848∼1849), 『사생아 프랑수아』(1849), 『피리 부는 사람들』(1853) 등이 있다.

노년에는 방대한 자서전인 『내 생애의 이야기』(1847∼1855)를 집필하였고, 초기의 연애 모험소설로 돌아가서 『부아도레의 미남자들』(1857∼1858)과 『빌메르 후작』(1860), 『검은 도시』(1861), 『타마리스』(1862), 『캥티니양』(1863), 『마지막 사랑』(1866), 『나농』(1872), 손녀들을 위한 동화 『할머니 이야기』(1873∼1876)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25편의 희곡을 포함하여, 평론과 수필, 일기, 비망록, 기행문, 서문, 기사 등 18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글을 남겼다.

특히 그녀의 편지들은 조르주 뤼뱅에 의해 파리의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에서 총 26권으로 편집되었는데, 이 방대한 규모의 기념비적인 서간집은 세계문학사에서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왕복 서간집으로는 『상드와 플로베르』(1904), 『상드와 뮈세』(1904), 『상드와 아그리콜 페르디기에』, 『상드와 피에르 르루』, 『상드와 생트뵈브』, 『상드와 마리 도르발』, 『상드와 폴린 비아르도』등이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