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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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2/01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4970647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뚜렷한 계급 의식을 그린 프랑스 소설사 상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 뛰어난 재능과 위선을 무기로 출세를 위해 세상과 맞서지만 끊임없는 감성과 양심 앞에서 번민하는 한 청년의 성공과 좌절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 왕정복고 시대의 암흑기를 묘사한 작품으로 사실적인 서술묘사와 비연속적인 수법으로 사실주의와 심리주의 소설의 걸작을 평가받고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인 적(赤)은 제정시대의 영광을, 흑(黑)은 왕정복고시대 암울을 상징하여 프랑스 혁명 이후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쥘리앵 소렐은 가정교사로 들어간 집의 안주인 레날 부인과 정을 통한다. 그러던 중 신학교로 거처를 옮긴 쥘리앵은 얼마 뒤 파리로 나가 라몰 후작의 비서가 되어 부귀영화를 꿈꾸면서 후작의 딸 마틸드와 애정문제를 일으킨다.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되려고 하는 순간 레날 부인의 폭로로 일은 무산되고 쥘리앵은 부인을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옥중에서 그는 부인의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고 묵묵히 단두대에 오르게 되는데…….
Contents
제1권
제1장 조그만 도시
제2장 시장(市長)
제3장 가난한 이들의 행복
제4장 아버지와 아들
제5장 흥정
제6장 권태
제7장 친화력
제8장 작은 사건
제9장 전원의 하룻밤
제10장 큰 마음 작은 재산
제11장 어느 날 밤
제12장 여행
제13장 레이스로 짠 양말
제14장 영국 가위
제15장 닭 울음소리
제16장 그 다음 날
제17장 수석 부시장
제18장 국왕의 베리에르 행차
제19장 생각은 괴로움의 씨앗
제20장 익명 편지
제21장 주인과의 대화
제22장 1830년대 행동양식
제23장 관리의 비애
제24장 수도
제25장 신학교
제26장 세상 또는 부자들이 모르는 것
제27장 인생의 첫 경험
제28장 성체 행렬
제29장 첫 승진
제30장 야심가

제2권
제1장 전원의 즐거움
제2장 사교계 첫 등장
제3장 첫걸음
제4장 라몰 저택
제5장 감성과 경건의 귀부인
제6장 말씨
제7장 통풍 발작
제8장 값진 훈장은 어느 것인가?
제9장 무도회
제10장 왕비 마르그리트
제11장 아가씨의 위세
제12장 당통인가?
제13장 음모
제14장 젊은 처녀의 생각
제15장 음모인가?
제16장 새벽 1시
제17장 고검
제18장 고통스런 시간
제19장 희가극
제20장 일본 꽃병
제21장 밀서
제22장 토론
제23장 성자자, 산림, 자유
제24장 스트라스부르
제25장 정절의 의무
제26장 도덕적인 사랑
제27장 교회 최고의 지위
제28장 마농 레스코
제29장 권태
제30장 오페라 극장의 좌석
제31장 그녀에게 공포를 주라
제32장 호랑이
제33장 마음 약한 자의 지옥
제34장 재사(才士)
제35장 폭풍우
제36장 슬픈 사실
제37장 탑
제38장 세도가
제39장 책략
제40장 평정
제41장 공판
제42장
제43장
제44장
제45장

스탕달의 생애 문학 사상
스탕달 연보
Author
스탕달,서정철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는 스탕달은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소설 외에 문예평론·여행기·평전을 남겼다. 문필활동 말고는 나폴레옹시기에 군인·군무원을, 7월혁명 이후에 외교관을 지낸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고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지만,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아르망스』 등을 집필했다. 1819년 메칠드와 생애 최고의 연애를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경험은 뒷날에 평론 『연애론』(1822)을 탄생시킨다. 1921년 파리로 돌아와 문필활동을 계속하며 1825년 『라신과 셰익스피어』를 발표하여 낭만주의운동의 대변자가 된다.

첫 소설 『아르망스』(1827)는 성적 불능자를 주인공으로 한 특수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7월혁명 이후 대표작 『적과 흑』(1830)을 출간하며 처음으로 ‘스탕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그 밖에 미완성 장편소설 『뤼시앙 뢰방』, 『라미엘』, 사후에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되는 『카스트로의 수녀원장』 등 중·단편들을 모은 『한 만유자의 메모』(1838)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연대기’의 연장인 『파르마의 수도원』(1839)은 그의 생애를 매듭짓는 걸작이 된다.

이처럼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작가 생전에는 많은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죽은 뒤 스탕달의 작품은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한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는 스탕달은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소설 외에 문예평론·여행기·평전을 남겼다. 문필활동 말고는 나폴레옹시기에 군인·군무원을, 7월혁명 이후에 외교관을 지낸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고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지만,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아르망스』 등을 집필했다. 1819년 메칠드와 생애 최고의 연애를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경험은 뒷날에 평론 『연애론』(1822)을 탄생시킨다. 1921년 파리로 돌아와 문필활동을 계속하며 1825년 『라신과 셰익스피어』를 발표하여 낭만주의운동의 대변자가 된다.

첫 소설 『아르망스』(1827)는 성적 불능자를 주인공으로 한 특수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7월혁명 이후 대표작 『적과 흑』(1830)을 출간하며 처음으로 ‘스탕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그 밖에 미완성 장편소설 『뤼시앙 뢰방』, 『라미엘』, 사후에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되는 『카스트로의 수녀원장』 등 중·단편들을 모은 『한 만유자의 메모』(1838)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연대기’의 연장인 『파르마의 수도원』(1839)은 그의 생애를 매듭짓는 걸작이 된다.

이처럼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작가 생전에는 많은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죽은 뒤 스탕달의 작품은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한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