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의 창시자로 현대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키에르케고르가 제시하는 '불안'과 '절망' 에 관한 저서이다. 키에르케고르는 너무나 인간적인 것과 자신의 경험적인 것을 다루어 일부 학자들로부터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의 저서들이 담고 있는 인간의 실존적 고민들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었고, 현대 정신세계의 문제점을 가장 가깝게 지적해내고 있다.
《불안의 개념》은 불안이라는 현상에 대해 깊은 분석을 가한 작품으로 원죄의 문제에 있어 불안을 접목시켰다. 그는 불안이 원죄의 전제인 동시에 결과라고 보고, 불안에서 원죄를 설명하며, 불안과 그 다양한 형태들, 그리고 심층심리의 분석을 전개시키고 있다. 두번째로 소개되는 작품인《죽음에 이르는 병》에서는 키에르케고르가 묘사하는 기독교도의 이상형으로부터 키에르케고르 자신을 포함하는 현실의 기독교계를 비판하고, 절망이라는 병의 증상에 대한 형태를 분석했으며, 그 진단을 제시하여 치유로의 길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인간적인 체험등을 기반으로 "자기와 싸워 자기를 극복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의 저서들은 키에르케고르 자신의 삶을 담고 있기에 그 자신의 고백이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대한 기록이다. 키에르케고르는 자신이 치열하게 고민했던 그 선택 앞에 현대인들을 서게 하여 미적인 것, 윤리적인 것으로 구분되는 두 가지 다른 가능성을 선택하게 한다. 불안한 현대 사회 속에서 실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불안의 개념
머리말/서론
제1장 원죄의 전제로서의, 또 원죄를 그 기원으로
소급해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불안
1. 원죄 개념에 대한 역사적 시사점
2. 최초의 죄 개념
3. 순진무구함의 개념
4. 타락의 개념
5. 불안 개념
6. 원죄의 전제로서의, 또 원죄를 그 기원으로 소급해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불안
제2장 원죄 그 이전을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불안
1. 객관적 불안
2. 주관적 불안(A. 세대 관계의 결과/B. 역사적 관계의 결과)
제3장 죄의식이 없는 죄의 결과로서의 불안
1. 무정신의 불안
2.변증법적으로 운명으로 규정되어 있는 불안
3. 변증법적으로 가책으로서 규정된 불안
제4장 죄의 불안, 혹은 단독자에게 있어서 죄의 결과인 불안
1. 악에 대한 불안
2. 선에 대한 불안(악마적인 것)
1) 육체적·심리적으로 잃어버린 자유
2) 정신적으로 잃어 버린 자유
제5장 신앙을 통한 구원인 불안
죽음에 이르는 병
글을 쓰면서/서론
제1편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을 말하는 것이다
제1장 절망이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제2장 이 병(절망)의 보편성
제3장 이 병(절망)의 여러 형태
제2편 절망은 죄다
제1장 절망은 죄다
A. 자기의식의 여러 단계
B. 죄의 소크라테스적 정의
C. 죄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것이다
제2장 죄의 계속
A. 자기의 죄에 관해 절망하는 죄
B. 죄의 용서에 대해 절망하는 죄
C. 그리스도교를 적극적으로 폐기하고, 그것을 허위라고 말하는 죄
유혹자의 일기
4월 - 4월 4일/4월 5일/4월 7일/4월 9일/ 4월 11일/4월 14일/4월 20일/4월 21일
5월 - 5월 5일/5월 6일/5월 12일/5월 15일/5월 16일/5월 19일/5월 20일/5월 21일/5월 22일
6월 - 6월 2일/6월 3일/6월 5일/6월 7일
7월 - 7월 3일/7월 23일/7월 31일
8월 - 8월 2일/8월 3일
9월 - 9월 16일/9월 24일/9월 25일
키에르케고르 생애 사상 저작
키에르케고르의 생애/저술활동과 그 배경
키에르케고르와 칼 마르크스/신 앞에서의 싸움/현대와 키에르케고르
연보
Author
키에르케고르,강성위
덴마크 철학자. 크리스천 사상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며 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옹호하고 실존주의의 이정표를 세운 사람. 독실하고 부유한 개신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한 후 한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에서 멀어졌지만 곧 원래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왔다. 신앙을 옹호하되 교회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기독교는 개인이고, 여기에 있는 단독자다.” 키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1843>, <두려움과 떨림1843>, <철학 단편들1844>, <불안의 개념1844>,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등의 저작과 7000쪽이 넘는 일기를 남겼다. “지금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나와 화해하고, 나를 인정할 수 있고 또 내가 올바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1849년 12월의 일기 중에서) 실제로 키르케고르 사후 그가 인류에 남긴 지혜는 덴마크를 뛰어넘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덴마크 철학자. 크리스천 사상가.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며 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옹호하고 실존주의의 이정표를 세운 사람. 독실하고 부유한 개신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코펜하겐 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한 후 한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며 기독교에서 멀어졌지만 곧 원래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아왔다. 신앙을 옹호하되 교회를 비판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켰다. “기독교는 개인이고, 여기에 있는 단독자다.” 키르케고르는 <이것이냐 저것이냐1843>, <두려움과 떨림1843>, <철학 단편들1844>, <불안의 개념1844>,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등의 저작과 7000쪽이 넘는 일기를 남겼다. “지금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나와 화해하고, 나를 인정할 수 있고 또 내가 올바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1849년 12월의 일기 중에서) 실제로 키르케고르 사후 그가 인류에 남긴 지혜는 덴마크를 뛰어넘어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