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가스통 르루의 미스테리 소설.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절묘한 반전은 이 작품을 세계 미스테리 문학사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게 했다.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수수께끼를 따가라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게 된다. 우리가 추리의 미로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동안 작가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우리를 기다린 것이다. 작가의 기지와 가히 천재적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가 단연 돋보이는 불멸의 고전이다.
Contents
1. 밀실의 참극
2. 조제프 룰르따비유의 등장
3. 범인은 유령인가
4. 은둔자의 성
5. 한 마디 말
6. 떡갈나무 뜰 안에서
7. 사건의 현장
8. 스땅제르송 양의 증언
9. 신문기자와 탐정
10. 이윽고 불고기를 먹게 되곘지
11. 라루상의 추리
12. 라루상의 스틱
13. 수수께끼의 편지
14. 예언
15. 함정
16. 물질 해리
17. 복도의 불가사의
18. 원을 그리다
19. 범인의 방문을 예고
20. 준비
21. 잠복
22. 어떤 시체
23. 두 개의 발자국
24. 다르작끄 교수의 체포
25. 룰르따비유의 출발
26. 재판이 시작되다
27. 이성이 지시한 원
28. 누구나 모든 일을 알아차릴 수는 없다
29. 스땅제르송 양의 밀약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09~1910년 프랑스 일간지 [르골루아](Le Gaulois)에 연재한 작품으로, 1911년 영문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며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