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항아리

햐! 이거 신기한 항아리로구나!

재치 있는 반전과 유쾌한 이야기 진행으로 아이들에게 교훈과 웃음을 주는 한국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옛이야기지만 현대적인 색감과 구도, 구성 등으로 자유롭고 색다르게 접근하여 더욱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과한 욕심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다소 평범한 진리를 유쾌하고 재미나게 알려줍니다. 권선징악의 뻔한 결론보다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생긴 결과를 책임지는 쪽으로 끝나기 때문에 보다 현실감 있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통통 튀는 재미난 표정과 과감하고 신선한 구성이 돋보이는 그림은 옛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접하는데 도움을 줍니다.연두, 주황, 청록, 노랑, 자주 등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색은 이야기를 더 리듬감 있게 진행시킵니다. 등장인물들의 코믹하고도 재미난 몸동작과 표정이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