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공룡 티노가 꼬마 사육사를 만나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발랄한 그림과 함께 담은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상상해 낸 공룡 사파리는 공룡들이 사는 야생 동물원으로서 6,7세 어린이들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유치원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의 유일한 육식 공룡인 티노는 약한 초식 공룡들을 못 살게 구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인 악동이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을 등장시켜 어린 아이들의 또래 집단에서 흔히 존재하는 악동 같은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말썽쟁이에서 친숙한 존재로 바뀌어 가는 티노의 모습은 한창 사회성을 배워 가는 6, 7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안겨 준다. 아이들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티노나 초식 공룡들, 또는 꼬마 사육사와 연결 지으며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이영서,조우영
자료실, 열람실, 매점을 들락거리며 동네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도서관 생활자입니다.『책과 노니는 집』으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책 씻는 날』『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등이 있습니다.
자료실, 열람실, 매점을 들락거리며 동네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도서관 생활자입니다.『책과 노니는 집』으로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책 씻는 날』『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