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로롱 작은 새야, 팔랑팔랑 노랑나비야, 어디 숨었니?”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는 찾기 놀이책!
천과 헝겊으로 정성스럽게 만들고 사진을 찍어 연출한 재미난 찾기 놀이책입니다. 작가는 9개월 된 딸아이를 위해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우연히 복숭아들 사이에 사람 얼굴이 숨어 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동식물과 사물들을 주인공으로 선별하고, 주인공과 닮은 것들을 찾아내고, 이들을 만들 천의 문양과 소재를 골라 한 땀 한 땀 바느질하고, 사진을 찍어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엄마의 정성과 노력이 가득합니다.
패션, 니트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질감을 경험하게 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천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숨은 주인공들은 양모 펠트로 작업하고, 그 외 소품들은 니트, 플리스, 데님, 면, 레이스, 펠트 등 다른 소재들로 꾸며 따듯하고 생기 넘치는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묻고 답하는 형식에, 간결하고 반복되는 텍스트와 풍성한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유아들의 흥미를 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