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구리디가 그리는
한 편의 시 같은 첫사랑 그림책
그림책으로 일깨우는 존중과 소통의 감각
이 책을 만난 순간, 나는 사랑에 빠졌다.”
피터 H. 레이놀즈
2018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한 작가 라울 니에토 구리디가 그린 『새가 되고 싶은 날』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라가치 상 수상작인 『두 갈래 길』에서 인생을 길에 비유해 아름답게 표현했다면, 『새가 되고 싶은 날』에서는 섬세하면서도 간결한 드로잉으로 한 소년의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 냈습니다.
『새가 되고 싶은 날』은 새만 바라보는 소녀와 그 소녀를 위해 새가 되고 싶어 하는 소년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소년은 깃털 옷을 걸치고 새가 되지만, 관심을 얻기는커녕 웃음거리가 되고 깃털 옷마저 성가신 골칫거리가 됩니다. 소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소년의 정성스럽고 간절한 마음은 이뤄질까? 이 책은 비단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인그리드 샤베르는 소년의 첫사랑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사랑 받을 수 있을 때 관계는 한층 더 성숙해진다는 메시지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잔잔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책의 글을 쓴 인그리드 샤베르와 그림을 그린 라울 니에토 구리디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로 오랫동안 함께 여러 그림책을 작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작업한 책으로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무 한 그루를 지켜내는 아이의 이야기 『마지막 나무』, 할머니를 위해 사막 한 가운데로 바다를 가져 오는 소년의 이야기 『바다 한 방울 A Drop of the Sea』 등이 있습니다. 인그리드 샤베르의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과 라울 니에토 구리디의 절제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은 널리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새가 되고 싶은 날』은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작품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Author
인그리드 샤베르,라울 니에토 구리디,김현균
프랑스 아베롱에서 태어나 지금은 카르카손에서 살고 있습니다. 2010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습니다. 2018년 《마지막 나무》로 그린 어스 북 어워드에, 《바다 한 방울 A Drop of the Sea》로 미국청소년도서위원회(USBBY) 해외 우수 어린이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새가 되고 싶은 날》, 《마지막 나무》,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 등이 있습니다.
프랑스 아베롱에서 태어나 지금은 카르카손에서 살고 있습니다. 2010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습니다. 2018년 《마지막 나무》로 그린 어스 북 어워드에, 《바다 한 방울 A Drop of the Sea》로 미국청소년도서위원회(USBBY) 해외 우수 어린이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새가 되고 싶은 날》, 《마지막 나무》,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