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가 탐스러운 사자와 뿔이 멋진 영양, 늠름한 코뿔소··· 모두들 참 잘생겼다고 말하는 동물들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초원 한구석에서 못생김을 마구 뽐내는 동물들은 누구일까요? 바로바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못생긴 다섯 동물이라 불리는 다섯 못난이들입니다. 이들은 서로자기가 제일 못났다고 우쭐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맨 처음엔 이 태양 아래 가장 못났고, 못생긴 동물을 뽑는다면 자기가 일등이라며 누가 먼저 노래합니다. 그러자 자기가 최고로 기분 나쁘게 생겼다는 하이에나, 더럽기로 치면 최고 형님이라는 주름민목독수리, 지구에서 가장 못생겼다는 혹멧돼지, 새 중에서 자기가 가장 꼴불견이라는 아프리카대머리황새까지. 서로 자기가 제일 못생겼다고 자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동물을 다섯 못난이라 부르고 못난이들 스스로도 그렇다고 노래하지요. 하지만 정말 모든 이의 눈에 그렇게나 못생겨 보일까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콤비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의 신작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두 작가가 아프리카 사바나를 방문해 만난 다섯 동물에게 영감을 받고 만든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남들이 보기에 우스꽝스럽고 이상하게 생긴 외모의 동물이어도 모두 생긴 그대로 아름답고,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재치 있고 코믹하게 그려내었습니다.
Author
줄리아 도널드슨,악셀 셰플러,노은정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브리스틀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노랫말을 작사하기도 했으며,
100권 이상의 책과 희곡을 쓴 수상 작가입니다. 쓴 책으로는 『숲속 괴물 그루팔로』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막대기 아빠』 『 또박또박 말해요』 『토끼의 낮잠』 『 킁킁킁! 탐정 개와 도서관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2011-2013년 영국 아동 문학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브리스틀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노랫말을 작사하기도 했으며,
100권 이상의 책과 희곡을 쓴 수상 작가입니다. 쓴 책으로는 『숲속 괴물 그루팔로』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막대기 아빠』 『 또박또박 말해요』 『토끼의 낮잠』 『 킁킁킁! 탐정 개와 도서관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 2011-2013년 영국 아동 문학가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