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는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해 주고, 어른에게는 지친 하루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헤아려 주는 그림책 『집으로 가는 길』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미야코시 아키코는 『태풍이 온다』로 제25회 오사카국제아동문학상 그림책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자국인 일본에서 인정을 받고, 올해 2016년에는 『집으로 가는 길』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2016 화이트 레이번즈 목록에 선정되면서 세계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청소년 신간 250권을 다루고 있는 연례도서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목탄화,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을 쓰는 미야코시 아키코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연필의 질감으로 흑색 밤 풍경을 잔잔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냈다. 작가가 그려 낸 너른 밤 풍경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밤을 보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주로 보내는 밤의 모양은 어떤지 떠올려 보는 동시에 친구와 이웃들의 밤까지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아이들은 주인공 아이의 시점을 따라가며 어두운 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 것이다.
Author
미야코시 아키코,권남희
1982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태풍이 온다』로 제25회 오사카국제아동문학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목탄화와 콜라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 작품으로는 『심부름 가는 길에』, 『비밀의 방』 등이 있고, 『집으로 가는 길』로 2016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1982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태풍이 온다』로 제25회 오사카국제아동문학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목탄화와 콜라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 작품으로는 『심부름 가는 길에』, 『비밀의 방』 등이 있고, 『집으로 가는 길』로 2016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