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해리와 초록 열대 새 샐리의 아주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비밀 친구가 생겼어』입니다. 날개를 다친 새 샐리를 정성껏 보살피던 해리가 샐리를 데려가려는 열대 새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보여 주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말하는 개 마사에 관한 그림책 「마사, 말하다 Martha Speaks」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 수전 메도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데, 동물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친구라는 작가의 철학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포근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해리의 심리 변화와 초록 열대 새들의 변화무쌍한 표정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하여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