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셀리나 쇤츠는 자신의 고향인 자메단의 산 생활과 정서를 이 책에 담아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한겨울의 썰매 축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아름다운 스위스의 자연과 썰매 축제의 설렘과 기쁨을 잘 표현한 삽화로 재미가 더했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산골 마을에 사는 우즐리는 썰매를 장식할 실을 구해오라고 동생 플루리나에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날이 저물었는데도 플루리나가 돌아오지 않고 눈보라까지 몰아치기 시작하자 우즐리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심부름 시킨 것을 후회하며 동생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거인 나무아래서 동생을 구한 우즐리는 동생을 업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