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잠들 수 없는 우리 마음, 어른들은 아실까요? 안나는 자꾸 다그치는 엄마를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런 안나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요? 물구나무를 서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보름달 음악대와 함께 바다처럼 변한 하늘과 구름을 제치며 배를 타고 떠다닐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보름달 음악대와 함께 달에서 연주하고, 춤을 출 수 있다니 …, 정말 놀랍지요?
이야기를 따라 글과 그림이 자유롭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휘영청 달 밝은 가을 밤, 마지막 책장을 닫을 때까지 몇 번을 돌리며 읽어야 하는지 한번 세어볼까요? 거꾸로 된 세상, 밤하늘을 밝게 비춰주는 달나라의 모습, 이 그림책 속에서는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보여줍니다.